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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나무의 삶, 열 일곱 나무에 관한 이야기

저작시기 2019.06 |등록일 2019.06.20 워드파일MS 워드 (docx) | 7페이지 | 가격 1,500원

목차

1. 주목 Yew
2. 벚나무 Cherry
3. 마가목 Rowan
4. 올리브나무 Olive
5. 사이프러스 Cypress
6. 참나무 Oak
7. 물푸레나무 Ash
8. 포플러 Poplar
9. 호랑가시 나무 Holly
10. 시커모어 Sycamore
11. 자작나무 Birch
12. 마로니에 Horse Chestnut
13. 느릅나무 elm
14. 버드나무 Willow
15. 산사나무 Hawthorn
16. 소나무 Pine
17. 사과나무 Apple

본문내용

지은이와 마찬가지로 내 책상 위에서 2년 전에 수녀원에서 주운 독일 가문비 나무의 열매가 놓여 있다. 가문비나무보다 길쭉하고 크기도 크지만 쉽게 구별할 수 없었다. 하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사무실에 출근할 때 책상에 앉을 때 가만히 들여다 보니, 보였다. 독일 가문비나무의 삶이.
아니 나의 나무 사랑이. 이 책의 독후감은 이렇게 해서 시작된다.
책에는 총 열 일곱 수종이 소개되었다. 그 중에서 내가 길을 가다, 산 속에서 이름을 알아 맞출 수 있는 나무는 열 네 종. 하지만 그것도 나뭇잎이 있거나 열매가 달렸을 때 가능한 것이다. 내게 나무는 흐르는 강물과 같은 안식과 평온을 주는 친구이다.

생명과 지식으로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신화 속 나무는 무수히 많은 상상력의 보금자리였다.
싯다르타를 존경하는 사람들은 보리수를 심었고, 예수의 이야기에는 무화과나무와 겨자씨, 포도덩굴의 비유가 가득하다. 나무는 보편적 언어의 형태로 말하고 있는 것 같지만 고유한 토양과 기후, 식물군을 지닌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중 략>

마로니에 Horse Chestnut
다른 나무들이 봄 색을 따라잡는 동안 마로니에는 로켓 같은 꽃차례를 쏘아 올린다. 5월이면 마로니에 나무는 샴페인처럼 크림 같고, 거품 같은 꽃들로 뒤덮인다. 그게 끝이 아니다. 뾰족뾰족하고 동그란 열매가 곧 한 가득하더니 열매들이 터지는 모습도 새순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칠엽수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잎이 7장 이다.

느릅나무 elm
느릅나무 잎은 작고 톱니 모양이다. 첫봄 햇살을 흡수하기 위해 일찍 펴지며 표면은 살짝 거칠다. 산들바람이 불면 느릅나무 잎들이 예쁘게 파닥이며 컨스터블 그림 많은 곳에 자리하고 있었지만 느릅나무는 1920년대 네덜란드 느릅나무병으로 인해 초토화되다시피 되었다. 느릅나무는 바닷가 공기에서 잘 산다. 느릅나무는 대개 흡근으로 번식을 해서 하나의 원뿌리에서 나온 ‘느릅나무 형제’로 줄줄이 이어지며 자라거나 무리 지어 자라지만, 나무 하나하나가 뿌리로 다정하게 연결되며 지하에서 엉켜 있을 수 있다. 이는 뿌리가 얕아서 강풍에 특히 쓰러지기 쉽다.

참고 자료

[로만로드의 산사나무 꽃] – 출처 http://www.david-hockney.org/may-blossom-on-the-roman-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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