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도강록渡江錄」과 「관내정사關內程史」을 통해 본 『열하일기熱河日記』의 한 특성

저작시기 2018.06 |등록일 2018.07.04 한글파일한글 (hwp) | 9페이지 | 가격 5,000원

목차

1. 서론

2. 본론
2-1. 『열하일기熱河日記』의 구성
2-2. 「도강록渡江錄」과 「관내정사關內程史」에 구현된 기법 양상
2-3. 소품체와 문체반정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18세기와 함께 성리학은 그 생명을 다했고, 현실을 변화시킬 것을 주장하는 비판적 지식인인 '실학파'가 등장한다. 이런 실학자들은 학문적 선호와 사상적인 지향에 따라 크게 성호학파와 연암학파를 대표로 나뉘는데, 반계 유형원을 비조로 성호 이익, 다산 정약용으로 이어지는 성호학파는 공공재인 토지의 균등한 분배를 통한 민생안정 등 정치와 경제 제도의 개혁에 주로 관심을 가졌다. 연암 박지원을 중심으로 하는 홍대용, 박제가 등의 연암학파는 한양에 모여 거주하면서 상공업의 발달과 이용후생 문제에 크게 관심을 가졌다.
이러한 실학자들 중에서도 연암 박지원은 그 자신만의 문체인 연암체(燕巖體)를 사용하여 연행록인 『열하일기熱河日記』를 저술했다. 소품체라 일컬어지는 연암체에서는 소설적인 면모를 찾아볼 수 있는데, 『열하일기熱河日記』 역시 기존의 연행록들과는 다르게 이런 소설적 표현들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시 정조는 이러한 패사소품체의 문풍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소위 말하는 문체반정이라는 정책을 시행했다.
연암은 자신의 연행록을 저술하면서 몇 가지 기존과는 다른 식의 서술방식을 취했다. 상술했듯, 소품체라고 불리며 당대 고문의 문풍이 아닌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낸 이 글쓰기 특징은 그의 비판적이고 실천적인 사상을 고스란히 담아내기에 적절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연암의 글에서 찾을 수 있는 ‘소설적 문체’란 무엇인가. ‘소설적’이라 함은 크게 ‘허구적’인 내용으로 글이 구성되는 것을 말하는 것일 수 있다. 하지만 필자가 연암의 글에서 주목한 ‘소설적’ 문체는 그런 허구적 성격의 내용이 아니라 내용을 담아내는 ‘표현 방식’이다. 가령 연암은 기존 연행록들이 담백한 사실의 나열로 이뤄진 것에 비해 백화문의 대화체를 빈번히 사용하고 사물의 묘사를 특징적인 부분으로 나눠 생생하게 표현한다. 연암이 이런 독특한 문체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이었을까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열하일기熱河日記』의 「도강록渡江錄」과 「관내정사關內程史」를 살펴 볼 생각이다.

참고 자료

박지원, 이가원 역 『열하일기1』, 올재, 2016
박지원, 이가원 역 『열하일기2』, 올재, 2016
박지원, 김혈조 역 『열하일기1』, 돌베개, 2017
박지원, 『熱河日記』, 과학원출판사, 미상
안세현, 「문체반정을 둘러싼 글쓰기와 문체 논쟁 -정조의 문장의식을 통해 본 박지원과 이옥의 글쓰기 태도 및 문체」, 『어문논집』, 2006
김혈조, 「연암체(燕巖體)의 성립과 정조(正祖)의 문체반정(文體反正)」, 『한국한문학회』, 1982
다운로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