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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라스콜리니코프’는 가난한 집안사정으로 하던 공부를 그만두고 페테르스부르크로 오게 되었다. 원작의 배경이 되었던 1860년대 러시아 페테르스부르크 빈민가는 매우 암울한 분위기였고, 현재 주인공의 처지에 맞게 어둡고 불안정한 도시였다. 그는 큰 도시의 구석에 있는 손바닥만 한 하숙집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고 가난한 집안사정으로 하숙비가 밀려있었다. 그가 필요한 돈이었고, 그가 가진 것이라곤 아버지가 남기신 허름한 시계 뿐 이였다. 그는 그 시계라도 맡겨 하숙비를 내야 했기 때문에 늙은 노파가 운영하는 전당포에 들어갔다. 하지만 그 전당포의 주인에게는 물건에 담긴 추억과 같은 것은 아무 의미가 없었고, 모든 것을 그저 돈으로만 가치 내리려고 하는 탐욕적인 인간이었다. 또한 노파는 그녀의 동생마저 언니를 두려워 할 만큼 냉렬한 존재였으며, 그녀에게 인정이라고는 눈꼽 만큼도 찾을 수 없었다. 라스콜리니코프는 그저 아무 생각 없이 특별한 사람들에게 복종하는 평범한 사람이 되길 원하지 않았고, 스스로를 비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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