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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무산일기

저작시기 2015.02 |등록일 2018.01.29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3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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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승철은 그렇게 힘들게 찾아낸 돈뭉치를 쥐고 버스에 올랐다.
이윽고 정류장에 도착한 버스는 버스차창 너머로 친구인 경철을 보여주었지만 승철은 이를 무시한다.
예의 그 무던한 표정으로, 우수에 찬 눈빛으로 큰 변화없는 표정으로 그렇게 무심히 지나치지만 그의 손은 강아지를 붙잡고 있느라 바빴다.
표정과는 반대로 바쁜 승철의 손놀림, 버스의 흔들림과 일치된 화면의 흔들림은 결국 가지지 못한 자, 한국사회의 하층계급으로 전락한 새터민의 모습이 아닐까?
이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 무엇이든 움켜잡아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고 결국 이곳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되어버리는, 인간미의 몰락을 나타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토록 각박한 인간성상실의 시점에 경철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붙들었던 강아지는 작은 비명과 함께 승철의 모습이 투영된 것만 같았다.
숨기려는 의도였으나 마지막으로 자신의 도덕, 양심을 붙들고자 했던 그 모습으로만 비춰지는 것은 나의 착각이 아닌지 모르겠다. 이 장면 뒤로 승철은 변화를 겪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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