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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수필

저작시기 2016.10 |등록일 2018.01.21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2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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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이들도 매양 사랑스럽지만은 않다. 특히나 안팎으로 남편을 쏙 빼닮은 아이는 가끔씩 부인의 가슴 속 고인 강물에 돌을 던져대기까지 한다. 그러면 부인은 자가당착에 빠져 평소보다 몇 배나 더 힘든 기간을 지나 보내야했다. 그렇게 강물을 막아 버린 남편이 20년도 넘는 세월 너머에서 홀연히 되돌아 와 있는데 췌장암 말기 환자의 모습으로? 두터운 죽음의 기운에 싸여서왔다. 아무래도 남편이 오늘, 내일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우리 교회로 왔다.?이렇게 K씨 부인과 내가 서로 알게 된 것은 K씨의 장례식을 매체로 해서였다. 그러나 K씨는 부인이 각오했던 장례일로부터 한 달이 넘도록 살고 있다. 뿐 아니라 예전의 펄펄하던 성질까지 되살아났다. 하루는 방문 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는데 부인이 멀리까지 배웅 나와서 는 어렵사리 입을 열어 고백하기를 “그냥 그대로 끝나도 좋았을 걸요” 한다. 기가 막힐 일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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