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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백년의 신화전 감상문

저작시기 2016.09 |등록일 2017.04.19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8페이지 | 가격 3,500원

목차

Ⅰ. 서 론
Ⅱ. 전시 감상 및 결론

본문내용

Ⅰ. 서 론
죽은 이의 시간은 멈춘다. 시간은 오로지 남겨진 사람들의 것이다. 우리에게 이중섭은 갓 불혹을 넘긴 자신만만한 잘생긴 천재 작가의 모습으로 남아있다.
이중섭 회고전이 열린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멈춰진 이중섭의 시간이 다시 흐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평면으로 박제되어있던 사진에서 깨어난 그의 삶이 입체화면으로 내게 다가왔다.

가벼운 마음으로 전시에 갔었던 나는 관람 하는 내내 초 흥분상태로 친구들에게 전시회에 대해 말했다. 이건 꼭 와봐야 하는 거라고. 아픈 역사 속에서 충격적으로 아름답고 비극적인 삶을 저질러버린 이중섭의 작품을 누릴 수 있는 건 크나큰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전시관은 연대별로 총 4개의 관으로 나뉘어져있어 그의 발자취를 그대로 따라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나에게 항상 이중섭은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가진 작가, 혹은 시대가 낳은 비운의 작가라는 이미지로 그의 작품세계 자체보다 인간적인 면에 더 주목을 받은 작가라는 인상이 있어서 이번에는 작품 자체를 감상하려고 더 노력했다. 그러나 작품을 거칠수록 전쟁이 사람다운 생활을 어떻게 망치는지 느껴져서 눈물이 날 수 밖에 없었다.

<중 략>

-1950-1953 서귀포, 부산
앞선 40년대 작품들이 무력한 분위기와 저변에 깔린 저항으로 점철돼있다면, 이중섭의 생애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였을 것으로 생각되는 서귀포에서의 작품들부터 아름다운 색채가 등장했다. 끔찍한 생활고에 결국 1년 후 마사코와 두 아들과 원치 않는 이별을 하게 되지만 혼자 남은 그는 섶섬이 내려다보이는 집에서 가족들과 만날 날만 기다리며 그만의 특색 있는 예술세계를 꽃피웠다.

서귀포에서 그린 그림들은 어린이 그림이 다수였다. 어린이와 가족, 꽃, 게, 복숭아, 비둘기 등 향토적이고 따뜻한 느낌의 다양한 소재들을 사용하였다.

그런데 많은 그림에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주로 가장자리에 어떤 형태로든지 테두리가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프레임이 있고 그 안에 대상이 꽉 차게 위치해있었다. 이 또한 루오의 화풍에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루오의 작품들에서도 유사한 테두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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