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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제국의 발견

저작시기 2016.12 |등록일 2016.12.30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2페이지 | 가격 500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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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래 전 전라남도 고흥에 계시는 외할머니댁에 놀러 갔을 때였다. 고생끝에 고추잠자리 한마리를 잡는데 성공한 나는 잠자리의 두 날개를 가지런히 모아쥔채 외할머니에게 뛰어갔다. 마음껏 자랑하고 싶어서였다. 그러나 마침 외할머니와 함께 계시던 삼촌은 내게 충격적인 말씀을 하셨다. "성인아! 잠자리가 왜 그렇게 퍼득거리는지 아니?" "도망가고 싶어서요. 아니에요?" "물론, 그렇겠지, 그러나 잠자리의 숨구멍은 날개에 있다구나. 그런데 네가 잠자리의 날개를 잡고 있으니까, 잠자리는 숨쉬고 싶어서 퍼득거리는 것이겠지!"
순간 나는 본능적으로 잡고 있던 손을 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파란 하늘을 향해 힘껏 날아오른 잠자리에게 한없는 미안함을 감출 수 없었다. 그 후 나는 두번 다시 잠자리를 잡고 싶지 않아졌다. 대신 우리 주변에서 발견되는 곤충들에 대하여 사뭇 진지한 마음가짐을 갖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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