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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자의 비오는 날이면(소설비평)

저작시기 2016.01 |등록일 2016.01.29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3페이지 | 가격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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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은혜는 여태껏 텔레비전에 매달려 있는 채였다. 취학 전의 어린애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인데 그로서는 토옹 볼 기회가 없었으므로 아이가 화면에서 나오는 대로 따라 노래를 부르곤 하는 게 밉지는 않아서 내버려두기로 하고 작은 방을 들여다보았다. 아직 젖을 먹는 은혜 동생은 목욕탕에서 꿍꽝거리는 요란한 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모로 누워 쌔근쌔근 잠들어 있다. 은혜 밑으로 다시 딸을 낳은 뒤 말은 하지 않지만 모노는 어지간히 서운한 기색이었다. 한동안은 저희에게 살집을 주시라고 기도하더니 연립 주택이나마 부천에 집을 마련한 뒤부터는 대신 저희에게 건강한 옥동자를 주시고라는 구절이 끼어들기 시작했다

남자아이란 그렇게 가지고 싶은 것일까. 이 소설이 쓰여진 것은 1995년. 그 정도 시기라면 남아선호사상이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한 때라고 생각되지만 여전히 나이 드신 분이 남아를 원하는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하지만 우리 집안은 왠지 다르다. 우리 집안은 나로부터 6촌 이내의 모든 일족이 하나같이 남자다. 여자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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