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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해석'을 읽고

저작시기 2010.11 |등록일 2014.12.09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4페이지 | 가격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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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전에 다른 교양 수업의 교수님께서, “너희는『꿈의 해석』읽어도 이해 못 해”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그런데 나는 거기에 반항심이 생겼나 보다. 리포트 공고문을 보자마자『꿈의 해석』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려야 했다. 책을 읽는 내내 프로이트를 죽여 버리고 싶은 충동에 부딪혀야 했기 때문이다. 책의 두께는 지금까지 내가 읽은 그 어떤 책보다 두꺼우면서, 책을 덮고 나면 “꿈은 소원의 성취이다.”(p206)라는 말밖에 기억에 남는 게 없다. 몇몇 내용은 글이 아니라 글자의 나열로 알아들어야 했다. 프로이트는 대체 왜 이런 글을 남긴 걸까? 왜 이런 글을 남겨서 날 괴롭히는 거지? 책장을 넘길 때마다 나는 진저리쳤지만, 이미 죽은 사람에게 뭘 따지겠는가. 하고많은 책 목록 중에 굳이 이걸 골라야만 했던 내가 미친놈이지. 나는 꿈을 종종 꾸는 편이다. 하지만, 꿈 대부분이 조금 기분 나쁘고 썩 유쾌하지 못한 내용이다. 고3 때 꾼 꿈을 예로 들어보겠다. 수능 치기 한 달 전, 그래, 딱 이맘때 쯤 이었다. 꿈속에서 학생부장 선생님께서 내 수능성적표를 보고 “흐음”하는 말을 뱉으신다. 그러시더니 “주영이 너는 재수를 하는 게 낫겠다.”라고 말씀하시는 게 아닌가! 실제로 그해 수능에서 나는 미끄러졌었고, 재수를 해서 지금 이렇게『꿈의 해석』리포트를 쓰는 중이다. 참 이상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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