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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정신분석]라깡과 프로이트 이론으로 분석한 도스토예프스키의 '분신' 서울대학교 교양수업 A+ 레포트

저작시기 2013.12 |등록일 2014.12.07 | 최종수정일 2014.12.13 워드파일MS 워드 (docx) | 6페이지 | 가격 2,000원

소개글

서울대학교 교양수업 '문학과 정신분석'에서 과제로 제출한 레포트이며 최종 성적은 A+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도스토예프스키의 초기작인 소설 『분신』은 독자들보다 비평가에게 더 인정받는 작품이다. 전체 소설의 주도권을 오로지 주인공 골랴드낀과 그의 분신이 끌고 가고 단조로운 문체와 소설의 대부분을 골랴드낀의 내면묘사가 차지하기 때문에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기에는 부족한 장치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 소설은 도스토예프스키가 자신의 작품세계 전반에 담는 ‘인간 본연의 이중성’이 주인공의 세세한 내면 묘사와 이중적 담화로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비평가들에게 호평을 받는 작품이라고 한다. 비단 문학적 사조에서의 의의를 떠나서 이 소설은 제목 자체가 ‘분신’이고, 인물의 내면 묘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에 자아, 이드, 초자아로 구성되는 프로이트의 2차 토픽과 이를 발전시킨 라깡의 상상계, 상징계, 실재계에 대한 이론으로 조망할 가치가 충분하다. 이들을 통해 주인공 골랴드낀에 대한 분석과 자아분열의 과정, 그리고 분신을 속성을 통해 자아분열의 원인을 찾아보고자 한다.

<중 략>

나르시시즘적 요인과 더불어 골랴드낀이 겪는 일련의 사회부적응과 연극성 성격은 상징계적 질서에서 점점 멀어지는 그의 모습을 반영한다. 거울을 보고 외출을 한 골랴드낀은 마차를 타고 가던 중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관료 두 명을 길에서 마주치게 된다. 골랴드낀은 “인사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대답을 해 말아? 아는 체를 해야 하는 거야 뭐야 이거? 그래, 내가 아니야, 나는 내가 아니야”(분신 15)라며 그들과의 마주침을 당황스러워 한다. 이는 상징계적 질서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지 못하는 모습으로 볼 수 있는데, 라깡의 이론에 따르면 상징계는 오이디푸스기 아버지로 대변되는 기호와 상징, 그리고 언어로 이루어 지는 첫 규범체계를 상징계로 수용하면서 형성된다. 그리고 이 순간을 거치며 유아는 주체로서 발을 내딛는다. 하지만 상징계에서 통용되는 기호와 언어는 본질적으로 주체의 것이 아니다.

참고 자료

지그문트 프로이트, <프로이트 정신분석학 입문>, 서석연 옮김, 범우사, 1999
김석, <무의식에로의 초대>, 김영사,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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