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없음
본문내용
원미동 23통내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연작으로 담겨있는 『원미동 사람들』. 그 원미동의 사람들은 80년대 모든 사람들의 축소판이다. 원미동 23통의 사람들은 부자가 아니다. 오히려 가난하다. 주류에서 벗어난 소외된 사람들이다. 감옥살이하는 남편을 둔 여자, 실직한 직장인, 재기를 꿈꾸는 사람들, 도시생활에서 멀어진 듯 해 보이는. 아직 도심에서 밭농사를 하는 등 도심에서 멀어져 가난하게 살아간다. 심지어 공장의 공장장역시 가난하게 살아간다. 가난한 동네, 좁은 동네 안에서 모두가 속속들이 알기 때문에 정 때문이라도 살아간다. 함께 저녁 늦게 소주 한 병 기울이고 새 가게가 생겨도 기존의 가게를 찾아간다. 이들이 서로 복닥복닥하게 살아가는 모습은 한편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묘사되어지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