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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렘 플루서 -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목적

저작시기 2014.10 |등록일 2014.12.05 | 최종수정일 2014.12.05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25페이지 | 가격 2,500원

목차

1. 빌렘 플루서와 그의 저서
1) 빌렘 플루서 소개
2) 빌렘 플루서 저서 소개

2. 플루서의 커뮤니케이션 이해
1) 인간은 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가?
(1) 인간의 죽음
(2) 커뮤니케이션, 인간의 의도가 투영된 부정의 엔트로피
2) 구체적 커뮤니케이션 유형 – 담론과 대화
(1) 문제제기
(2) 담론
① 극장형 담론
② 피라미드형 담론
③ 나무형 담론
④ 원형극장형 담론
(3) 대화
① 원형대화
② 망형대화
(4) 현재 상황
3) 코드란 무엇인가? 코드의 의미와 변천
: 그림코드(선사), 텍스트-알파벳코드(역사), 그리고 기술적 형상(탈역사)
(1) 코드란?
(2) 코드의 발생과정
① 그림코드 (선사): 인간의 세계로부터 첫 번째 질적 비약
② 텍스트-알파벳코드 (역사): 장면에서 선으로
③ 기술적 형상 (탈역사): 다시, 텍스트의 그림화?

3. 기술적 형상
1) 기술적 형상이란
2) 기술적 형상의 대중적 기만
3) 기구-작동자
4) 몇몇 기술적 형상의 해독
(1) 사진
(2) 영화
(3) 텔레비전

4. 사례분석
1) 세속적 바실리카와 성스러운 바실리카 : 슈퍼마켓과 영화관을 중심으로
2) 멀티플렉스에 대한 분석
3) 파워블로거

본문내용

플루서에 따르면 커뮤니케이션은 반(反)자연적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은 자연의 일반적 법칙인 죽음의 법칙을 거슬러 올라가기 때문이다. 자연의 관점에서 보면 모든 것은 소멸된다. 다시 말하면, 죽음으로 끝이 난다. 한 예시로 떡갈나무는 결국 마지막 순간에는 떡갈나무 열매보다 덜 복잡한 ‘재’로 끝난다. 개미도 결국은 아메바보다 더 단순한 ‘재’로 죽음에 이른다. 인간도 결국은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간다. 이렇듯 자연에서의 모든 정보의 축적은 결국 정보의 상실로 마무리된다. 이는 자연의 엔트로피적 작용에 해당된다. 즉 자연물질이 변형되어 본래의 상태로 환원될 수 없는 현상, 에너지의 사용으로 사용가능한 에너지가 점차 손실되어가는 현상을 가리킨다. 따라서 죽음의 의미를 잊고 이를 거스르기 위한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은 부정의 엔트로피로써 반자연적이다. 커뮤니케이션은 죽음으로 대표되는 정보의 상실이 아닌 정보의 축적을 위해 존재하고 작동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인간 커뮤니케이션은 자연의 법칙을 벗어나 인간적 의도가 투영된 것이고 그러므로 단순한 우연이나 필연의 결과가 아니라 인간 ‘자유’의 결과이다. 즉, 커뮤니케이션은 자연과학의 입장에서는 예외적 현상이지만 철학적/현상학적으로는 인간의 의도된 행위로 해석된다. 따라서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우리는 과학을 대하듯이 그것의 법칙을 만들어 내거나 양적 방법으로는 접근이 불가하다.

<중 략>

코드화된 세계는 제2의 자연이고 우리는 코드화된 세계, 즉 제2의 자연을 제1의 자연으로 인식한 채 살아간다. 그렇기에 본래 세계의 의미를 찾으려면 코드화된 세계를 제대로 이해해야한다. 코드를 강조하는 플루서의 사유가 바로 이 지점에서 확인되는 것이다. 따라서 플루서의 코드는 단순한 상징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는 인간이 코드를 통해 세계를 ‘상징화’ 시킬 때 그 코드들이 인간의 사고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즉 코드는 사물들의 상징을 규칙화하고 정돈할 뿐 만 아니라 그를 행하는 인간의 사고와도 일정한 관계를 맺는다는 것이다.

“여기에 대해 얘기하겠지만, 인간의 ‘근원’은 오직 ‘간주관적으로’ 확인된다. 즉 현상을 상징으로 만들고, 상징을 코드로 정돈하는 규칙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기에 약속에 참여한 관찰자들에 (객관적인 관찰자가 아니라) 의해서만 확인된다.”

참고 자료

플루서, 코무니콜로기, 커뮤니케이션북스,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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