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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함양박씨전

저작시기 2014.11 |등록일 2014.11.23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15페이지 | 가격 4,000원

목차

1. 서론

2. 본론
1) 연암의 20대 저작들에 나타나는 연암의 여성의식
2) 열하일기에 드러난 연암의 수절의식
3) 사장(事狀)에서 연암이 수절과 종사를 바라보는 관점
4) 열녀함양박씨전 속 연암의 수절의식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S#1
집에 오니 할머니와 종조부, 종조모 형제들이 모두 있었는데, 모여 앉을 때마다 그녀를 달래고 위로하였다. 이씨는 비록 슬프고 애통했지만 또한 죽을 마음이 없는 것처럼 하면서, “내가 속이 답답해서 못 먹겠으니 죽을 좀 쑤어서 마시게 해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식구들이 그를 위해 죽을 쑤어 주었더니 조금 마셨고 그러다가 다시 토해냈다. 하루는 종주부인 공무에게 “열하루 동안 먹지 않고도 산 사람이 있습니까?”라고 물으니, 그가 “정말로 먹지 않는다면 열하루나 있다가 죽겠느냐?”라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이씨가 “그렇군요.”라고 했다.

S#2
예조 판서 민종현(閔鐘顯), 참판 이조승(李祖承), 참의 이정덕(李鼎德) 등이 효자와 열녀의 별단을 아뢰었다. 전교하기를,
“상을 내리는 것은 신중을 기해야 할 일이다. 더구나 정려하고 추증하는 경우야 말할 나위가 있겠는가. 지금 뽑아서 아뢴 사람이 69명이나 되는데, 이건 너무 많지 않은가? 경들은 감히 상을 주는 것을 가지고 은혜를 베풀어 생색을 내는 밑천으로 삼으려 하고 있으니, 조심하고 두려워하는 뜻이 전혀 없다. 대개 이것은 예조 판서가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병통이니, 판서의 녹봉을 5등급 감봉하고 당상들은 추고하라. 그 중에서도 일의 체모가 크게 송구스러운 것이 있으니 막중한 곳은 정려문을 세우는 일인데, 종백(宗伯)이라는 신하가 이렇게 알기 쉬운 듯한 일의 체모를 모르는 것은 매우 한심스러운 일이다. 별단은 이미 지워서 내려 보냈으니, 판서의 녹봉을 감봉하는 조치는 오히려 가벼운 편에 속한다는 뜻을 잘 알도록 하라. 내려 보낸 별단은 오늘 안으로 다시 대신들과 의논하여 조정해서 아뢰도록 하라.”
하였다.

위의 장면들은 모두 열녀에 관한 것이다. 첫 번째 이야기는 실학자로 유명한 이덕무의 손녀가 남편을 잃고 난 뒤 은연중에 죽음을 재촉당하고 있는 상황을 그리고 있다. 그 다음 장면은 정조 실록에 기록된 내용이다. 이는 정려를 내릴 열녀의 수가 너무 많다고 하여 왕이 예조판서에게 감봉 처분을 내리는 상황을 기술하고 있다.

참고 자료

박지원, 연암집 제 3권, 돌베개, 2007.
김수중, 열녀함양박씨전에 나타난 정절의식 분석, 한국언어문학 제76집, 2011. 김혈조
박기석, 「열녀함양박씨전 연구」, 『국어교육』, Vol.- No.111, 2003.
박기석, 연암소설의 심층적 이해 , 집문당, 2008.
서은아, <열녀함양박씨전>의 박씨와 삼강행실도:열녀편 의 관계를 통해 본 열녀제작의 심리적 요인, 고전문학과 교육 Vol. 16,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2008.
성해응, 三烈婦傳, 한국의 열녀전 (이순김경미 역), 월인, 2002.
신향림, 烈女傳의 사회적 역할과 박지원의 烈女咸陽朴氏傳, 漢字漢文硏究 제4호, 2008.
이월영, 「열녀함양박씨전(烈女咸陽朴氏傳) 연구(硏究) -문학적 전략을 중심으로」, 『한국고전 여성문학연구』 Vol.24, 2012.
주미라, 열녀 생산 메커니즘에 대한 연암의 인식-열녀에 관한 다섯편의 산문을 중심으로-,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21호,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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