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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 세대 우석훈 박권일 공저

저작시기 2014.11 |등록일 2014.11.14 한글파일한글 (hwp) | 3페이지 | 가격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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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88만원 세대 우석훈 박권일 공저 2007년 출간된 이래 우리사회에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가, 2012년 절판된‘88만원 세대’를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며칠 동안 읽었다. 읽는 도중 생활고를 비관하던 인천의 어느 일가족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자살했다는 뉴스를 접했다. 이들은 집을 15채나 보유하고 있었다고 한다. 슬프지만 반전이다. 그런데 집을 15채나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들은 왜 죽었을까? 다음이 더 반전이다. 이들은 이 집들을거의 대부분 부채를 안고 매입했다. 소위 돌려막기 수법이다. 집 한 채를 겨우 장만하고여기에 대출을 얻어 다시 한 채를 법원 경매로 산다. 산 집에 다시 금융권에서 대출을받아 또 산다. 이게 반복돼 그들은 부동산 부자가 됐고 빚부자도 됐다. 그래서 빚으로 허덕이던 그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어떻게 이렇게 비상식적인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 이집의 세입자들은 또 어떻게되는 것인가? 참 안타깝고 답답한 소식이었다. 나는 이것을 곪을 대로 곪은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작은 시한폭탄이었다고 생각한다.변제능력 없는 서민들이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장만하고, 겨우겨우 이자를 갚아나간다. 그러다 실직하게 되면 상황은 파국으로 치닫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소비를 줄이고 경기는 활기를 찾지 못한다. 지독한 양극화다. 한쪽에서는 은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들이 꼬박꼬박 월세를 챙기며 호의호식하며산다. 여기에는 세금도 물리지 않는다. 참 팔자 좋은 사람들이다. 부동산 경기를 활성화하여 거품을 늘리면, 그 부담은 미래 세대가 져야 한다.자식 세대는 어쩌라고 자꾸 풍선에 바람을 넣는 것인지 위태위태하다. ‘88만원 세대’는 경제적 주권이 없는 젊은 세대가 겪고 있는 암울한 현실과 더 암울한 미래에 대한 냉철한 해설서이다.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뿐이랴. 우리나라 아동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가 OECD 국가 중 꼴찌라는 뉴스는 이땅이 젊은이들에게 가혹한 짐을 지워가고 있는지 알려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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