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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어낚시통신, 그를 만나는 깊은 봄날 저녁 윤대녕

저작시기 2014.09 | 등록일 2014.11.08 한글파일 한컴오피스 (hwp) | 2페이지 | 가격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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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가 수업시간에 읽게 되는 소설의 대부분이 90년대 작품이라는 것은 많은 의미를 가진다. 나는 90년대 작품들이 가지고 있는 혼란이나 무질서를 좋아하지 않는다. 90년대를 환기하는 새로움이나 신선함이 내게는 낯설게 다가오며, 작품 속 등장인물들이 느끼는 불안과 부적응 또한 불편하다. ‘은어낚시통신’과 ‘그를 만나는 깊은 봄날 저녁’ 이 두 작품은 어떤 면에서는 가장 90년대스러운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두 작품이 쓰여진 시대적 배경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90년대는 새로운 많은 것들이 낯설게, 그러나 빠르게 확산되던 때였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거대한 도시 속에서의 ‘나 찾기’에 관심을 기울이던 시기였다. 이 두 작품 또한 개인의 내면에 대해 깊이 파고 들어가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은어낚시통신’과 ‘그를 만나는 깊은 봄날 저녁’의 주인공은 모두 현실에 온전히 뿌리 내리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 ‘은어낚시통신’에 등장하는 ‘나’는 타성에 젖은 채 건조하고 고독한 일상 속에 갇혀 있는 인물이다. 하지만 작품 속에는 ‘나’의 이런 부적응에 대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이유가 나타나지 않는다. 단지 ‘나’라는 인물이 지루하게 반복되는 일상적인 삶을, 무엇인가 결핍된 채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비춰줄 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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