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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신춘문예 2014 당선작 '구제, 빈티지 혹은 구원' 분석

저작시기 2014.04 |등록일 2014.11.02 한글파일한글 (hwp) | 3페이지 | 가격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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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구제, 빈티지 혹은 구원’은 남녀 청춘 4명이 빈티지 옷가게를 털려고 작당하다가 물러나는 풍경을 축으로 그들의 무기력한 일상을 그린 작품이다. ‘P’와 P의 오래된 여자 친구이자 이 소설의 서술자인 ‘나’, 그리고 P의 오래된 친구인 ‘K’와 'L'은 의왕의 어느 저수지로 가던 중 빈티지 가게를 털자는 P의 충동적인 제안에 우발적으로 빈티지 가게로 목적지를 변경한다. 그러나 즉흥적으로 빈티지 옷 가게를 습격하려던 그들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계획에도 없던 옷을 사고 덤으로 선물도 받아 가게를 나온다. 의왕의 어느 저수지에 위치한 오리고기 집은 값비싸 보이는 한정식 집으로 바뀌어 있었고 주인공들은 자리를 떠난다.
작품에 등장하는 청춘들은 크나 작으나 하나 같이 모두 상처를 가지고 있다. 새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무조건 피하는 P, 아버지가 바람이 나 가출 한 K, 마지막으로 자식들은 거들떠도 안보는 외조모를 찾아뵈며, 아버지가 만든 상처로 얼굴에 큰 흉터가 있는 L. 그들은 각자의 상처를 그들만의 언어로 분출하는데 그러한 특징은 주인공들의 간결한 대화로 찾아 볼 수 있다. 작품 속 주인공들의 대사는 모두 짧게 진행되며 통일성 없이 우발적인 질문을 통해 이어진다. 이는 현대 젊은이들의 대화방식을 대변하는 것이다. 현대 젊은이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상처가 드러나는 것을 원하지 않아서 깊이 있는 내면이 드러나는 긴 대화 보다는 주로 호흡이 짧은 대화를 하며 다소 가벼워 보일 수 있는 시시껄렁한 잡담 등으로 대화를 유쾌하게 보이려고 하는 성향이 있다. 작품 속의 주인공들은 각자 상처를 가지고 있지만 그들은 이 같은 상처를 직접적으로 언급하거나 그러한 상처로 인해 심각한 분위기를 형성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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