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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와 <목민심서> 비교 읽기

저작시기 2013.10 |등록일 2014.10.16 한글파일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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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필자는 저번 <논어>편 개인저널에서, 현대에 있어 유교가 종교적 권위를 가지기 힘든 이유를 적었었다. 즉 명목상이긴 하지만, 사(士)계층에 반하는 피지배계층이 없는 이 시대에 있어 , 엘리트적 교화방법론인 유가가 힘을 쓰기 어렵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정약용’이란 인물을 알게 되면서, 현대에 있어서도 정신적 측면의 士 계층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다. 홀로 유배지에 있음에도 진실로 민(民)을 위하는 그 모습은, 읽는 이로 하여금 존경심이 절로 우러나게 하였다. 모든 것을 다 잃었음에도 그에게 있어 어떤 분노나 체념마저 보이지 않는다. 고집과 집념이 아닌 진정한 애민(愛民)의 정신. 그는 실로 살아있었던 난(蘭)이었다고 예찬하고 싶다.

<사기> 항우본기(項羽本紀) 중에서
(……) 항우의 군대가 갈피를 못 잡고 허둥대자 유방은 그 틈에 탈출에 성공한다. (……) 서쪽으로 도주하다가 우연히 길가에서 아들 효혜와 딸 노원을 만나 마차에 실었다. 그러나 항우 군대의 추격이 워낙 집요하여 죽자 사자 마차를 몰아 도주했다. 유방은 마차가 무거워 속도가 느리다며 아들과 딸을 발로 차서 마차 밖으로 떨어뜨렸다. 안장을 잡고 있던 등공이 마차를 세우고 왕자와 공주를 다시 태웠다. 이렇게 하기를 무려 세 번,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행인지 유방은 결국 탈출에 성공했다. (……)

한 사람의 진정한 인격은, 그가 큰 고난에 처했을 때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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