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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두 얼굴 레포트

저작시기 2014.03 |등록일 2014.10.01 한글파일한글 (hwp) | 4페이지 | 가격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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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류문명의 역사 중 대부분이 전쟁과 폭력으로 얼룩져있다. 그 중에 그리스 지중해 연안을 중심으로 하나의 지배권을 형성하려는 ‘정복주의적 힘의 평화’를 추구하던 시대가 있었다. 전쟁은 피비릿내 나는 살육과 가정과 사회의 해체 그리고 인권이 유린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전쟁에 패배한 민족에 대한 잔인한 결과를 맞이하지 않으려면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 밖에 없었다. 자신의 민족을 지키려는 노력은 전쟁 영웅을 탄생시켰다. 그러나 이런 영웅들이 가져오는 평화는 불안한 평화였기에 평화 조약을 통한 공동의 평화를 추구하려는 노력들이 이어졌다.
평화협약은 제국주의적 욕망을 버릴 때 지속 가능하다. 이를 버리지 못했던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거쳐 몰락하게 되었다. 이후 그리스의 협약적 평화(eirene) 개념은 종식 되었고, 로마의 평화(Pax Romana)라는 새로운 사상이 대두 되었다. 본래 Pax는 쌍방 혹은 그 이상의 주체들이 관계를 통해 이루어낸 합의나 약속을 뜻 하는 말이다. 그러나 로마인들은 이 단어를 순전히 ‘패배한 국가의 무조건적인 항복’으로 사용하였다. 로마제국에 항복하지 않는 이들은 십자가에 매달아 처형했고, 잔인한 처형 방법은 사람들에게 공포 그 자체였다. 로마는 국경 밖으로는 끊임없이 군사주의적인 정복의 길을 걸으면서 국경 안에서는 스토아학파의 이성적 평정을 예찬하는 극한의 모순을 보여주었다. 국경너머에는 전쟁이 있었지만 로마 시민들은 평화와 풍요를 누릴 수 있었다. 로마의 평화가 지속되는 동안 지배 계층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사치스러워지고 더 깊은 탐욕에 빠졌다. 과거에는 도둑들이 설쳐 댔지만 이제는 공적 권력을 가진 세력이 합법적인 힘으로 민중을 착취하게 된 것이다.
피정복민의 관점에서 로마의 평화란 박탈과 고통, 치욕과 죽음, 침묵과 굴종의 삶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한편, 이런 억압적 평화는 상대적으로 자유와 안전을 불러오기도 했다. 강력한 군사적 힘에 의한 복종은 생명을 보장받고 상대적인 자유를 누리는 길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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