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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의 소통, 궁(宮) (-경복궁을 통해 투영된 유교적 가치관을 중심으로-)

저작시기 2013.05 |등록일 2014.09.29 한글파일한글 (hwp) | 7페이지 | 가격 2,000원

목차

Ⅰ. 들어가며

Ⅱ. 宮, 과거와 현재의 소통
1) 궁의 역사적 의미
2) 궁과 유교적 가치관
3) 궁의 현재와 미래

Ⅲ. 마치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2003년 여름, 나는 난생처음 서울 구경을 하게 되었다. 사촌형님 손을 잡고 이곳저곳 쫓아다니던 나는 북적이는 사람들과, 지하철 등 TV에서만 보던 광경에 매우 즐거웠다. 그렇게 다리가 아프도록 구경을 하고 형님은 경복궁으로 나를 데려갔는데 당시 중학교 2학년 이였던 나는 ‘궁’에 간다는 말에 재미가 없을 것 같아 다른 곳에 가자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형님은 나를 경복궁 경회루로 데려갔다. 만원짜리에 나와 있는 연못(당시 만원권에는 경회루가 그려져 있었다. 현재는 혼천의)이 내 눈 앞에 있었고 당시의 나에게 경복궁은 정말 크고 웅장한 곳이었다. 서울사람들은 지하철도 있고 이렇게 큰 궁궐도 있는 곳에서 살아서 정말 좋겠다는 생각도 하며 나중에 커서 다시 한 번 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대학생이 되어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게 되었고 학교근처에서 살게 되어 이른바 ‘서울사람’이 되었는데, 한 번도 경복궁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은 한 적이 없었다.

<중 략>

아무리 좋은 집이라도 사람이 살지 않으면 훼손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현대에서 문화유산의 역할은 단순히 과거를 보기 위한 거울이 아니라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전통문화를 돌아보고 우리민족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궁은 폐쇄보다 보존을 원칙으로 하는 활용을 통해 궁궐이 가진 역사성과 내재된 가치를 재조명하는 역할을 하여야 할 것이다.
중국 고대의 철학자인 노자(老子)는 무용론(無用論)을 이야기 하면서 물리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는 집은 비어있는 공간의 쓰임, 즉 다시 말해 집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그 집의 가치와 이로움이 생긴다고 하였다. 장재혁, 「궁궐, 그 시대의 정신과 문화를 이야기하다」, 대한건축학회, 2009
흔히 건축을 두고 그 시대를 담는 그릇이라고도 한다. 궁궐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한중심에서서 그 시대의 정신과 문화를 담고 있으며 역사의 숨결이 담겨있는 문화유산이다.

참고 자료

송용진, 「쏭내관의 재미있는 궁궐 기행」, 두리미디어, 2005
장재혁, 「궁궐, 그 시대의 정신과 문화를 이야기하다」, 대한건축학회, 2009
육수화, 「정치와 교육이 공존하는 궁궐」,국학연구, 2010
홍순민, 「우리궁궐이야기」, 청년사, 1999
이상해, 「유교와 함께 떠나는 궁궐 건축 기행」, 예문동양사상연구원 , 2002
최봉준, 「한국 근현대사가 숨쉬는곳, 덕수궁」, 한국역사연구회 ,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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