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한눈팔기줄거리와감상(일본문학개론)

저작시기 2013.05 |등록일 2014.09.23 한글파일한글 (hwp) | 10페이지 | 가격 2,000원

목차

1. [줄거리 정리]
2. [감상]

본문내용

[줄거리 정리]
주인공인 겐조는 외국에서 타지 생활을 하다 자신의 고향 땅인 도쿄로 돌아와 고마고메의 한쪽 구석에 살림을 차린다. 가랑비가 내리는 어느 날, 겐조는 혼고 쪽으로 가는 길을 여느 때와 같은 시각에 걸어가고 있었다. 그러다 뜻밖의 사람과 마주친다. 아는 사람인듯하지만 겐조는 그 사람을 모르는 척 시치미를 떼고서 옆을 지나친다. 하지만 그 사람은 겐조를 응시한다.
겐조가 이 남자와 인연을 끊은 것은 갓 스물이 될까 말까 했던 시절의 일이었다. 그 후 지금까지 십오륙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그 사이에 두 사람은 한 번도 마주한 적이 없었다. 세월이 흐를 동안 겐조는 많이 변해있었지만, 그 남자는 너무나도 변하지 않았다. 중류층 이하의 살림살이를 하는 저잣거리의 노인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겐조는 집에 돌아와서도 남자를 만난 일을 잊을 수 없었지만, 아내에게 말하지는 않았다. 그 이후에도 같은 곳에서 같은 시각에 그 남자와 마주쳤지만 겐조는 여전히 무시했다.

<중 략>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 의견이 다르면 그 사람들을 자신과 수준이 맞지 않아서라고 치부한다. 아내가 자신에게 거슬리는 말을 하면 ‘여자인 주제에’ 하며 넘겨버린다. 자신의 말이 맞고 아내의 말은 무조건 틀린 것이다. 한 번도 아내의 처지에서 이해하려 노력해 본 적이 없다. 처음 나는 겐조의 이런 면들을 보면서 정말 답답하고 융통성이 없는 남자라고 생각했다. 이런 남자와 산다면 정말 숨 막힐 텐데라는 생각도 들었다. 만약 겐조가 아마 요즘 세상에 실제 살고 있는 남자였다면 ‘여자인 주제에’ 이런 발언은 엄청난 뭇매를 맞고도 남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겐조라는 주인공을 미워할 수만은 없었다.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밝혀지지만, 그에게는 그가 그렇게 자랄 수밖에 없었던 외부환경이 있었기 때문이다. 겐조는 어린 나이에 친부모와 떨어져 양자로 입양이 되고 양부모님의 이혼으로 다시 친부모에게로 가게 된다. 하지만 친부모는 자신을 애물단지 취급할 뿐이다. 양부모는 자신을 친가로 보낸 이후에도 나중에 겐조가 크면 겐조를 돈 벌어오는 수단으로 이용할 속셈으로 호적을 옮겨주지 않는다. 어린 나이에 이런 상황을 겪고 자라면 ‘나라도 삐뚤어지지 않을 수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 자료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06&contents_id=16777
다운로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