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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유산에 대한 고찰

저작시기 2013.03 |등록일 2014.08.15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2페이지 | 가격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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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올해, 5월 정신과 실습을 할 때 있었던 일이다. 내가 실습 했던 병동은 여자 폐쇄병동이었는데 이 곳은 정신질환자뿐만 아니라 여자 알코올중독 환자도 같이 지내는 곳이었다. 실습을 모두 마친 어느 날이었다. 항상 그랬듯이 늘 하루의 실습이 끝나면 수간호사 선생님에게 질문도 하고, 오늘 환자분들에게 있었던 일, 환자분들의 행동에 대해서 얘기해주시고 끝내주시는데 그날은 수선생님께서 환자분과 상담을 하시는 탓에 조금 늦게 끝났다. 상담을 마친 환자는 얼굴이 눈물범벅이었다. 우리가 무슨 상담을 했는지 궁금한 얼굴로 쳐다보았더니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다.
OOO환자분은 알코올 중독으로 입원 하신 분이다. 처음엔 남들과 다르지 않았지만, 어느 날 주변의 어떤 사람의 성폭행으로 인해 예기치 않게 임신을 하게 되자 그 남자와 동거 생활을 하게 되었다. 아이를 낳은 후에는 아이를 위해 참고 살다보니, 둘째도 셋째도 낳게 되었다. 성폭행이라는 짓을 저지른 남편은 경제적 능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알코올 중독자였고, 매일 폭행과 폭언을 하였다고 한다. 아이들을 보고 참고 살아보려 했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만 가고, 자신이 현실을 감당하지 못하고 술에 손을 대다 보니 어느새 자기 자신이 알코올중독자가 되어 이 곳에 입원을 하게 된 사례이다. 덧붙여 수선생님께서 저 환자분은 죽어버리겠다는 말씀도 없고, 저렇게 마음 아파하는 것을 보면 어떻게든 다시 살아보려는 의지가 있으신데, 현실을 바꾸고 싶고 다시 잘 해보고 싶지만, 아무도 도와줄 수 없다는 현실, 시간을 돌릴 수 없다는 사실, 다시는 돌이 킬 수 없다는 사실에 환자분이 어찌할 줄 몰라 펑펑 울으시며 상담을 하신 것이라고 수선생님께서도 안타까워 하셨다. 하지만 이 분이 그 당시에 인공 유산을 했더라면 상황은 어떻게 변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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