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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푸르른 날에 감상문 연극 연출 분석

저작시기 2014.05 |등록일 2014.06.27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6페이지 | 가격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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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연극은 기계에 의존하는 영화와 달리 전적으로 인간에게 의존하는 연기 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는 이미 그것으로 완성되었고 내용물을 표현하는 것이 커다란 영화관의 스크린인지, 작은 휴대폰 화면인지 컴퓨터인지에 따라 크기와 화질에 따른 차이만 존재할 뿐, 볼 수 있는 기계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똑같은 것을 보여준다. 반면 연극은 같은 것을 100번을 보면 100번 다 다른 것을 보는 것이다. 영화에서는 몇 분 몇 초에 화면 어디에서 조명의 밝기가 어느 정도인지, 배우들의 동작은 어떤지, 물이 쏟아진다면 어느만큼 쏟아지는지 모든 것이 고정되어 있다. 연기는 대사와 전체적인 흐름, 배우들의 동작이 지시되어 있지만 기계처럼 완벽하게 똑같이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가끔씩 실수가 나올 수도 있고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연극은 영화보다 배우들의 호흡과 감정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다.
작품은 조용한 암자에서 시작한다. 녹차밭이 보이는 암자에서 수행 중인 승려 여산(과거의 오민호)은 조카이자 ‘딸’인 운화의 결혼 소식을 듣는다. 그의 기억은 30여 년 전 전남대를 다니던 야학 선생 시절로 돌아간다. 당시 민호는 전통찻집 아르바이트생인 윤정혜와 사랑에 빠져 있었고, 정혜의 동생 기준은 민호를 친형처럼 의지하고 있었다. 5월 18일 광주민주화 항쟁이 터지고, 그 소용돌이 속에 정혜는 민호를 떠나보내고 도청을 사수하던 민호와 기준은 운명이 나뉘게 된다. 살아남기 위해 비겁한 자가 된 민호는 고문 후유증과 함께 정신이상을 겪고 삶을 포기한다. 자신을 들여다볼수록 진흙탕이고 거부하고 싶은 생, 결국 민호는 속세의 자신을 버리고 불가에 귀의한다. 민호와 정혜 사이에 생긴 딸 운화를 친형 진호가 거두었지만, 세월이 흘러 운화의 결혼에 이르러서는 끊을 수 없는 속세의 인연에 애달파 한다. 작품의 핵심적인 이야기는 5.18 민주화 운동과 거기에 휘말린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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