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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 교수)연극의 이해 Erotic Fantasy A+ 자료 (22페이지)

저작시기 2010.04 |등록일 2014.05.28 파일확장자어도비 PDF (pdf) | 22페이지 | 가격 5,000원

소개글

2010년도 1학기 연극의 이해 (마광수 교수님) 수업 A+ 받은 창작작품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숙종 7년. 승정원. 퇴궐을 준비하고 있던 어두컴컴한 승정원이었다. "아, 거기 김사관! 빨리 오시게나!" 다급한 목소리로 박대봉(朴大峰) 도승 지가 부른다. "예, 도승지 어른. 무슨 일이십니까?" "아, 자네 이번 장(張)상궁소식 알지?" 장상궁의 일은 궁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나라고 모를 리가 있겠 는가. 장상궁의 일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궁녀 장씨가 임금님께 무슨 기 교를 부렸는지 꾀어내는 데에 성공하여 성은을 입은 일이다. "예, 압지요. 그런데 그게 저와 무슨 관계란 말이십니까?" "아, 거 답답하네. 내일 장상궁이 정식으로 품계를 받는 날 사관으로 자 네가 파견되게 되었다네. 꽤나 힘든 일일 텐데 괜찮겠는가?" 품계 수여식은 생각보다 긴데다 기록하기가 쉽지 않아 다들 꺼리는 일이 였다. 나 역시 파견되길 원하던 일은 아니다. 그래도 임금을 꾀어 낼 만 큼 장상궁의 수려한 용채는 궁내에 파다하게 퍼진 거라, 사내로서 나도 어떤 여인인지 한번 보고 싶다는 호기심을 갖고 있었다. "뭐, 가서 예식만 기록하고 오면 되는 것 아닙니까?" "그게 글쎄 말이다. 임금님이 바로 합궁을 하실 생각인가보다. 합궁 하시 는 시진까지만 적으면 된다. 몇시진이 걸릴지는 모르겠다만, 해시(약 저녁 11시)쯤이 되지 않겠는가. 임금님의 특별 수당이 있을테니, 힘들겠지만 다녀오도록 하여 주게나." "예, 뭐 해야지요. 다른 관원 분들은 이미 퇴궐하신 이후 아닙니까?" "그래. 그런데 말이다 자네, 내 궁금한 게 있다네. 가서 장상궁 풍채좀 적어와다오. 내시들 빼고 뭇 남자들이 가만히 있질 않는다더구나. 과연 어떤 여인이기에 그리도 소란들인지 나도 조금 호기심이 생기는구나.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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