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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녀 영화감상문

저작시기 2014.05 |등록일 2014.05.15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6페이지 | 가격 1,500원

목차

1.소개
2.줄거리
3.다시 태어나도
4.윤회와의 차이점
5.니체의 영원회귀 사상
6.영화의 한계
7.맺는말

본문내용

“아니. 난 다시 태어나도 하나도 다름 없이 똑같이 살란다. 아무리 힘들어도 하나도 다름없이 똑같이 살을란다. 그래야 내가 니 엄마고, 니가 내 자식일테니까.”
이러한 대사에서 나의 마음을 가장 자극한 것은 바로 ‘하나도 다름 없이’라는 대목이었다. 객관성의 눈으로, 세간의 눈으로 바라볼 때 결코 행복하고 편안한 삶이 아니었을 그러한 삶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든지 몇 번이나 그러한 삶을 살아내겠다고 말하는 그녀의 의지는 진정한 주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만 가능한 것이고, 진실로 자신의 삶을 긍정함으로써 삶이 인간에게 필연적으로 부여하고 강요하게 되는 허무주의를 극복해낸 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동시에 그것은 그녀라는 캐릭터가 삶에 대한 하나의 통찰을 이루었음을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하다. 즉, 아무리 새로운 삶을 살아낸다고 하더라도 결국 돌아올 것은 돌아오게 마련이다. 50년이나 젊어진 생이라 하더라도 그저 미루어졌을 뿐 노년과 죽음이라는 것은 저 멀리에서 여전히 그를 기다리고 있다. 그렇다면 그러한 상황에서 무엇이 옳은 선택이겠는가.
마찬가지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뭇 인간들에게 있어 어지간히 괜찮은 스스로의 생에 만족하지 못하고 늘 불평만을 반복하며 좀 더 높은 곳에 있는 사람들을 질투하는 나날을 보내는 경우에 있어 이와 같은 딜레마 상황에서의 결단은 적지 않은 시사를 주는 것 같다. 그것이 무엇이고 어떻든 간에 그것은 나 자신의 인생이다. 그것을 부정하거나 긍정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그 자신 뿐이라는 깨달음, 그리고 그러한 깨달음을 통해서 스스로의 생을 무한히 긍정하게 될 때 우리는 그러한 자신의 삶이 몇 번이든 반복되기를 희구할 수 있을 것이고, 그리고 그 삶에서 만나온 무수한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김병찬의 전공 도덕윤리 길라잡이1』, 김병찬,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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