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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시기 2013.04 |등록일 2013.04.26 한글파일한글 (hwp) | 7페이지 | 가격 2,000원

목차

Ⅰ. 서사와 버들잎화소

Ⅱ. 서사와 아동문학

Ⅲ. 서사와 아동서사
1. 갈등(葛藤)-무해결(無解決)형
2. 갈등(葛藤)-해결 실패(解決失敗)형
3. 갈등(葛藤)-해결 성공(解決成功)형

Ⅳ. 서사와 되블린

Ⅴ. 서사와 브레히트

Ⅵ. 서사와 마리이야기

Ⅶ. 서사와 어우야담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사와 버들잎화소

버들잎 화소의 줄거리는 기본적으로 ‘a)길을 가던 어떤 남자가 있었는데 b)우물가에 있는 여자에게 마실 물을 청하니 c)여자가 물이 든 바가지에 버들잎을 띄워 주어 d)남자가 화가 났었는데 e)여자의 대답을 듣고는 f)여자의 현명함에 놀라 g)청혼을 하여 두 사람이 결혼했다’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것은 그 구성상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특징이 있다.
길을 지나가던 남자가 목이 말라, 또는 여자가 아름다워 말을 붙이기 위하여 물가에 있는 여자에게 마실 물을 청하는 것은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여자는 물을 주면서 여기에 버들잎을 흩뿌려 준다. 이것은 전혀 뜻하지 않은 사건이다. 애초부터 물을 주지 않을 작정이었다면 몰라도, 이왕 주고자 한다면 마시기 좋도록 해서 주는 것이 인지상정 일 텐데, 앞서와 같은 여자의 행동은 이러한 기대를 완전히 저버리는 것이다. 마실 물에다 버들잎을 흩뿌려 주는 것은 물을 주기는 주되 마시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차라리 아니 주느니만 못하다. 그래서 b)와 c)사이에는 반전이 생긴다.

<중 략>

일화들 사이의 연관 관계를 암시하거나, 황진이의 파탈적 행위에 대한 작자의 부연 설명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철저한 白描의 서술법이라 하겠는데, 이러한 서술법으로 인해 황진이의 인물 형상은 신비스러울 만치 강렬한 개성적 색채를 지니게 되는 것이다. 아울러 이야기의 흥미성을 극적으로 고조시키고 있다는 점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미학적 효과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白描의 서술법은 중세 예교의 속박을 남김없이 벗어던진 듯한 황진이의 파탈의 행동에 대한 평가, 곧 작품의 주제를 고스란히 독자의 몫으로 떠넘기고 있는 것이다. 작자가 전혀 주제 의식을 드러내지 않고 사건만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단순히 기생의 신분으로서의 갈등과 고뇌를 넘어서서 한사람의 ‘여성으로서 가부장적 중세 질서에 저항하는 주체적 형상’을 부각시킨다는 점에서 각각의 일화들은 연관되고 있다. 요컨대 白描의 서술 수법은 황진이의 형상을 문제적 인물로서 강렬하게 부각시키고 있으며, 작품의 주제를 깊이 있게 내면화시키고 있으며, 이야기의 흥미성을 극적으로 고조시키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엄정원(2005), 소설의 위기와 근대적 서사시 : 알프레드 되블린의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연구, 연세대학교
이수자(1995), 설화에 나타난 ‘버들잎 화소’의 서사적 기능과 의의, 한국구비문학회
임호일(2000), 서사화의 관점에서 비교해 본 뷔히너와 브레히트, |한국독일어문학회
조미라(2003), 애니메이션 『마리 이야기』의 서사 연구, 한국영상미디어협회
한명환(2008), 아동서사의 판타지이론 연구, 현대문학이론학회
황정현(2009), 아동문학 서사 장르의 구분에 대한 고찰, 한국아동문학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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