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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천국 독후감

저작시기 2013.02 |등록일 2013.04.18 한글파일한글 (hwp) | 4페이지 | 가격 3,000원

소개글

당신들의 천국을 공리주의의 입장에서 비판한 독후감입니다.
시험 대체로 썼던거라서 굉장히 열심히 썼고 과목 에이뿔 나왔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미래를 희망할 수 있는 천국은 사랑으로 배운 자유의지의 실현으로 가능하다. 즉 올바른 사회란 다수사회 혹은 지배계층에 도덕성 혹은 사랑이 (혹은 연민) 생명을 보장받는 것 이상으로 피지배계층의 정체성과 주장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주며 그러한 환경 속에서 자유로운 의지가 이루어지는 사회이다. 그것이 조 원장이 결론 내린 사랑과 자유의 조화라고 생각한다. 이런 결론에 이르는 과정이 낙도에 도달하고자 하는 소록도의 이야기를 읽는 내 생각의 강줄기였다. 천국은 가마를 타고 길잡이의 길을 따라 가는 것이 아니라 천국으로 향하는 한발 한발을 스스로 걸어가며 그 걸음 걸음이 천국이 되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들었던 의문은 공리주의란 것이 과연 소수와 다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일까 라는 것이다. 소록도 안을 들여다보면 권력관계가 일정치 않고 이동하게 되는데 이는 다수의 의견을 따른다는 공리주의가 실상은 다수가 아니라 권력을 가진 자의 의견을 따르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의미했다. 권력에 숙주 해야만 소수가 되어 희생을 강요당하지 않는 현실이 다수의 의견처럼 비춰질 뿐이다. 또한 비슷한 욕심을 가진 자들의 모임이기에 이해관계가 전환되는 순간 다수가 소수가 되고 소수가 다수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권력이 원장에서 환자들에게로 다시 원장에게로 이동하며 권력을 가진 자가 공리라는 원칙 아래에 명분을 가진다. 또한 환자들이 섬 내에서 다수이더라도 사회전체 측면에선 핍박받는 소수이기도 하며 원장이 섬 내에서 권력을 가지더라도 정부의 압력 앞에 도리 없이 내쳐지기도 한다. 결국 공리주의는 ‘수’의 문제가 아닌 권력의 문제로 이어지게 된다. 누구나 가해자가 될 수 있고 피해자도 될 수 있다. 최대 다수의 최대행복이 아닌 최대 권력의 최대 행복이 소록도의 모습이자 피지배계층의 강제적 희생을 만들어 내는 공리주의의 맹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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