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지와 사랑을 읽고(느낌위주)

저작시기 2013.03 |등록일 2013.03.14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3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고운 햇볕이 교정에 가득 차 있었지만 마음이 상당히 시렸다. 생애 대학 첫 강의에 대한 기대와 설렘보다는 알 수 없는 두려움이 더 컸기 때문이었다.
2013년 3월 4일 문학교육론 시간에 세계의 가장 위대한 문학 작품에 대한 독후감과제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때 한국문학만을 배우고 읽어 온 나에게 세계문학에 대한 낯설움, 그리고 과연 내가 문학이라는 학문을 잘 해 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나의 두려움의 원인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마리아브론 수도원 입구, 쌍을 이룬 조그만 기둥의 열(列)이 만들고 있는 둥근 아치형 문 앞 길가에’로 시작되는 헤르만 헤세의 「지와 사랑」은 이전에 읽었던 책속의 공간하고 색다르게 그려지고 있었다.

<중 략>

문학에 대한 소질이 없는 것인가 하는 걱정이 앞선다. 정리를 하다 보니 진정으로 느낌이 오는 것을 쓰지 못하고, 내가 생각했던 부분들을 다시 찾으려고 하니 찾는데 시간이 무척 걸리는 어리석음이 있었다. 밤잠을 설치면서 잘 쓰지도 못한 글을 보며 차라리 잠이라도 푹 잤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밑줄이 많이 그어졌다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교수님께서 세계의 위대한 소설이라고 하시던 말씀대로라면 거의 밑줄이 그어졌어야 맞다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는다. 많은 방랑과 고단한 숱한 시간이 선과 악의 갈등을 일치와 조화를 이루어 준다.

참고 자료

없음
다운로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