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2013년 뮤지컬 감상문 살짜기 옵서예

저작시기 2013.03 |등록일 2013.03.13 한글파일한글 (hwp) | 4페이지 | 가격 3,000원

소개글

1966년 초연된 국내 최초의 뮤지컬인 <살짜기 옵서예>가 2013년에 서울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무대에서 재공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관람하고 쓴 감상문입니다.

뮤지컬 줄거리, 배우들의 연기와 음악, 무대 장치들을 중점적으로 보고 썼을 뿐만이 아니라
관람 티켓까지 첨부했으니 올해 공연 감상문 필요하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어디에도 제출하거나 올리지 않고 여기 해피캠퍼스에 처음으로 올리는 것이 안심하시고 사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1. 해학과 풍자가 넘치는 창작 뮤지컬
2. 현대적 감각과 무대연출 기술이 가미된 《살짜기 옵서예》
3.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와 귀에 익숙한 노래
4. 아쉬운 대사 전달력과 결말

본문내용

해학과 풍자가 넘치는 창작 뮤지컬
2013년 3월 ○일에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관람한 <살짜기 옵서예>는 조선 후기에 지어진 작자 미상의 고전소설 『배비장전』을 뮤지컬로 꾸민 작품이다. 국내 첫 창작 뮤지컬로 1966년 초연 당시 단 7회 공연만으로 1만 6천명의 관객을 동원했다고 하니 뮤지컬 불모지였던 국내 상황에서는 매우 놀라운 일이었다고 한다. 제주목사로 부임된 김경을 따라 배비장이라는 인물이 제주도로 내려오는데, 그는 지조와 절개를 지키는 것을 목숨처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제주목사 김경과 제주 기생 애랑, 그리고 방자가 함께 꾀를 내어 그런 배비장을 농락하는 것이『배비장전』의 줄거리이다. 이 고전소설은 당시 조선 후기 지배층의 위선적인 모습을 풍자하고 우리 민족 고유의 해학을 담아냈다는 문학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뮤지컬 초반부에 등장해서 기생 애랑에게 호되게 당하는 정비장이나 이제 막 제주에 부임한 목사는 모두 공무를 수행해야 하는 나라의 관리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그저 여색을 즐기는데 혈안이 된 부패하고 타락한 인물들로 그려진다. 처음부터 이렇게 부패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들과 달리, 배비장이라는 인물은 정조를 지키는 고고한 선비로 그려진다. 하지만 결국 배비장을 타락시키려는 주변 인물들로 인해 그 또한 내면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표출하고 만다. 당시 유교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던 양반들이 사실은 피지배층인 노비나 기생과 똑같은 원초적인 욕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지배층을 비판하고 풍자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원작 소설에서 과감하게 나오는 농담이나 모습들은 공연의 특성 상 삭제되거나 수정된 부분이 있지만 여전히 지배층에 대한 풍자와 해학은 유효한 것은 분명하다. 이 뮤지컬이 2013년을 살고 있는 관객들에게 주는 의미는 바로 오늘날의 양반들이라고 할 수 있는 고위층들에 대한 해학과 풍자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다. 조선시대처럼 오늘날에도 TV나 신문을 보면 나라의 공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이나 정치인들이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참고 자료

살짜기 옵서예 (2013)
뮤지컬 > 창작 | 만 7세이상 | 140분
기간 2013.02.16 ~ 2013.03.31
장소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다운로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