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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의 독후감입니다.

저작시기 2009.06 |등록일 2013.03.08 한글파일한글 (hwp) | 6페이지 | 가격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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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생이란 무엇인가?
톨스토이가 펴낸 어느 책의 제목으로 기억되는 이 상투적인 말이 지금 독후감을 쓰는 나의 뇌리를 헤집고 다닌다. ‘나’와 ‘너’라는 수식어를 달고.
그렇다면 나의 인생은 무엇인가? 너의 인생은 무엇인가?

평소 책읽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책방에 가서 지은이의 이름만으로도 책을 집어들어 계산대로 가는 경우가 적지 않았을 것이다.
내 기억으로 아주 오래전에는 마음에 드는 소설가라든지 시인이 새 책을 냈다는 소식이 들리면 ‘열성 팬’들은 데이트도 마다하고(혹은 데이트 상대자와 함께) 책방으로 달려 갔었다. 요즘도 그럴까?

<중 략>

서울특별시 인구보다 훨신 많은 1천3백만명이 굶어 죽고 있는 초대형 긴급 구호현장인 남부 아프리카 6개국. 만약 미국이나 유럽에서 13명만 굶어 죽는다고 해도 대서특필될 터인데 그 백만배나 되는 사람들이 죽어가는데도 세계 언론은 눈 하나 깜빡 하지 않는 곳.

전쟁으로 페허가 된 인근의 170개 초중학교 약 7만명의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해 주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한비야씨에게 ‘마이 꼬리’[물을 가져다주는 한국인]라는 별명을 붙여준 이라크인들.

미혼의 한비야씨에게는 딸이 셋 있다. 큰딸은 12살 난 에티오피아의 젠네부.
그녀가 매달 보낸 2만원의 성금이 낳자마자 설사로 죽어가던 젠네부를 살렸던 것이다

<중 략>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서 나는 수화기를 노려보며 한참동안이나 망설였다.
월드비전으로 연락해, 말아....
그러다가 나는 거울 앞에서 나 자신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이봐 친구, 자네 지금 몇 살이지?>
주민등록증에는 540517 - 로 되어 있지만 늘상 하는 행동은 740517였다고 자부했는데 이를 어쩌란 말이냐. 아, 일주일만 젊었드래두...아니 이제는 이런 핑계도 될 수 없을 듯하다.
독후감 모집에 괜히 응했나 보다. 아예 책을 읽지 말 것을....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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