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자살 환자의 미술치료

저작시기 2008.05 |등록일 2013.03.02 | 최종수정일 2016.01.07 한글파일한글 (hwp) | 19페이지 | 가격 3,000원

소개글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상징하는 것은 존재론적 위기의 심리학적 콤플렉스에 기초한다. 미술치료는 내면의 심상을 나타낼 수 있으며, 위기 경험과 관련한 잠재적인 해석을 통하여 분열적 행동을 새로운 희망으로 바꿀 수 있다.

목차

1. 서언
2. 자살 행동과 치료
3. 성인기의 발달단계와 자살
4. 자살을 시작한 환자에 대한 미술치료 사례
5. 결어

본문내용

1. 서언
자살과 미술과의 관계는 언제나 우리들의 호기심을 자극함과 동시에 공포심을 조장시켜왔다. 이와 같은 까닭은 자살하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힌 사람의 그림에서 명확하게 나타나는 강력한 의도 때문이다.(그림 2.1 참조)1)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이 죽기 전에 그린 그림은 현대 과학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불가사이한 면을 보여주고 있다.

미술 심리치료는 창조에 대한 명백한 매개체인 미술을 사용한 치료 과정으로 개체 내부에 잠재된 무의식의 심상을 의식적으로 표출하게 하는 것이다. 어떤 것으로 표현될 수 있는 것은 실제적으로 의미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역동적인 미술치료는 자살치료를 위한 하나의 모형으로 생각될 수 있다. 이 심상화 과정은 말이나 다른 방법으로 표현 할 수 없는 것을 전달하고 있다. 본 장에서는 Byers(1991)의 생의 발달단계 부적응으로서의 자살이라는 입장을 중심으로 논의하고자 한다.2)

<중 략>

< 제 1회 상담 >
김노인은 그림(그림 2.12)을 통하여 자신을 똑똑하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줄 아는 지적인 남자로 묘사했다. 그는 청년기부터 그를 따라다닌 ‘죄와 불행’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는 검은 구름을 그의 머리위에 그렸다.47) 김노인의 어머니는 유태교이고 아버지는 카톨릭이다. 비록 그는 카톨릭교도로 양육되었으나 그의 어머니는 결코 종교를 바꾸지 않았다. 이것은 일찍부터 그에게 종교적 동일시라는 불안을 야기 시켰다. 그는 어머니의 신앙에 매우 동조됨을 느꼈다. 그는 어머니에게 애착심을 가졌기 때문에 어머니가 별세할 때까지 어머니와 같은 도시에서 살았던 유일한 자녀였다.48) 미술을 통하여 김노인의 억제할 수 없는 두려움이 표현되었다. 그는 칼로 자신의 목에다 상처를 내고 아내를 헤치는 그림을 그렸다. 그는 그림에서 자신을 검은 물체를 계속 토해내는 한 아이로 묘사했다. 종이 중안에는 자신의 절망과 깊이를 반사하는 거울이 있었고, 선글라스를 그려 넣음으로써 거울을 보지 않으려는 그의 마음을 표현했다.49) 그는 선글라스를 끼지 않고는 어디든지 가지 않았으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자신의 내부에 있는 사악함을 본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선글라스를 착용함으로 그는 정상적으로 현실세계에 적응할 수 있다고 느꼈다.

참고 자료

김동연· 최외선, 성인미술치료 (대구: 동아문화사, 2000. 7. 10.)
다운로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