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김승옥의 근대소설 다산성 작품분석, 박경리의 근대소설 토지 작품분석, 이상의 근대소설 날개 작품분석, 염상섭의 근대소설 만세전 작품분석, 염상섭 근대소설 표본실 청개구리 작품분석

저작시기 2013.02 |등록일 2013.02.24 한글파일한글 (hwp) | 9페이지 | 가격 2,000원

목차

Ⅰ. 김승옥의 근대소설 다산성 작품분석
Ⅱ. 박경리의 근대소설 토지 작품분석
Ⅲ. 이상의 근대소설 날개 작품분석
Ⅳ. 염상섭의 근대소설 만세전 작품분석
Ⅴ. 염상섭의 근대소설 표본실의 청개구리 작품분석

본문내용

Ⅰ. 김승옥의 근대소설 다산성 작품분석
다산성은 서울 그 자체 내에서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 소설에서는 서울이나 도시경험의 문제가 전면에 나타나지 않는다. 이전의 소설에서와는 다른 문제 인식의 틀과 새로운 인간형들이 나타나고 있어서 다른 것과 대비되어 탐구되던 도시 경험 자체는 의미가 반감되기 때문이다. 이제 도시 경험은 아프리오리한 무엇으로 전제되어 있다. 물론 그것을 가능케 한 것이 서울이라는 공간 내에 펼쳐진 자본주의적 근대의 논리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이 변화하는 인식의 틀에 1960년대 중반 소설로서의 다산성이 갖는 문제성이 있다. 서울 1964년 겨울에서는 대상을 인식하고 지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기능하는 합리적 인식과 말하기가 등장함을 보았다. 다산성에서 대상과 주체가 맺는 관계는 테크놀로지의 문제로 설명 가능하다.
다산성은 <돼지는 뛴다>, <토끼도 뛴다>, <노인이 없다>의 3개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에서 <돼지는 뛴다>와 <토끼도 뛴다>의 돼지와 토끼가 맺는 인간들과의 관계가 문제이다. 돼지와 토끼는 각각 인간의 목적을 위해 지배되고 이용되는 자연의 상징이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 나와 친구들은 ‘찐빵’의 논리에 따라 서울의 교외(행주산성)로 돼지를 잡는 들놀이를 나가게 된다. 이러저러한 과정을 겪은 후 결국 돼지를 잡아먹었지만 즐겁지 못했다는 것이 단순한 이야기의 결말이다.
이 과정에서 ‘나’는 찐빵의 존재를 인식하게 되고 그에 대해 친구들과 토론을 한다. 찐빵은 소설의 서두에서는 “모두 소심하고 말이 드문 애들”인 친구 열 명이 밀가루 반죽이 되어 합쳐졌을 때 나타나는 어떤 무형의 존재로 설명된다. 찐빵이 갖는 첫 번째 의미는 소비와 놀이의 논리인 것으로 이해 가능하다. “그 자체로서 생명을 가진” 찐빵은 소심한 친구들을 한데 종합하여 개별자들이 친구들의 합과는 전혀 무관한 어떤 우리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찐빵은 그 우리를 “찬 겨울날 밤에 남산 꼭대기에 올려놓기도 하고 종삼 골목 속에 몰아넣기도 하고 술집의 사기그릇 든 찬장을 뒤집어엎는 데”끌고 간다.
찐빵이 우리를 끌고 가는 곳은 모두 소비와 놀이의 공간이다. 찐빵이 밀가루반죽을 거쳐 개별적인 친구들의 정신을 지양한 어떤 종합을 이루어 냈을 때, 거기에 작동한 원리는 이념이나 정치와 같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

참고 자료

강송석(2009), 염상섭의 만세전고찰, 동국대학교
백지은(2008), 김승옥 소설에 나타난 글쓰기 특징 : 다산성(多産性)(1966)의 문맥 형성 과정 고찰, 국제어문학회
송희복(2009), 박경리의 소설에 나타난 지역문화의 성격, 진주교육대학교 진주문화권연구소
최유희(2010), 박경리 토지의 창작방법론 연구, 한국문예창작학회
최경미(2006), 이상의 날개 연구 :날개에 나타난 시·공간적 의식을 중심으로, 수원대학교
최상윤(1984), 염상섭 소설의 자의식 인물고 : 표본실의 청개구리를 중심으로, 동아대학교
다운로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