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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영의 <백색신화> 서평

저작시기 2012.04 |등록일 2012.05.16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7페이지 | 가격 2,000원

소개글

포스트 식민주의 이론가이자 트리컨티넨탈 포스트 식민주의의 주창자인 로버트 영의 저서 <백색신화>에 대한 서평이다. 책에서 영은 서구중심주의 철학을 비판하기 위해 사르트르, 알튀세르, 미셸푸코 등을 비판하고 탈식민주의자들인 에드워드 사이드, 호미바바, 스피박 들의 한계도 비판하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포스트식민주의를 주창하기 위한 기초 작업들을 수행한다.

본 서평은 각 철학자들에 대한 영의 비판을 소개하고 이후 영의 트리컨티넨탈 포스트 식민주의에 대한 대략적인 주장을 정리하는 것으로 마무리 한다.

목차

* 들어가며

* 본론
1. 사르트르의 공상
2. 역사주의에 대한 과학적 비판 - 알튀세르
3. 푸코의 환영
4. 방향성을 잃어가는 오리엔탈리즘 - 에드워드 사이드
5. 호미 바바의 양가성
6. 스피박 : 포스트식민주의와 해체
7. 로버트 영의 트리컨티넨탈리즘

* 결론을 대신하며 - 한국사에서의 포스트 식민주의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본문내용

영에 따르면 대문자 H로 시작하는 ‘역사’는 타자를 관용할 수도 없고 그것을 포함의 경계 바깥에 둘 수도 없다. 타자를 총체적 체계 내부에서 하나의 지식형식으로 전유하는 것은 유럽제국주의(의 기획은 아니라고 하더라도)의 역사와 병행하고, 타자를 ‘타자’로 구성하는 것은 인종주의와 성차별주의와 병행한다.(78) 헤겔 이후 서구의 학자들은 이런 구조에 대한 반발을 ‘역사’의 범주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영이 보기에는 이에 대한 반발들이 전통적인 정치적 범주와 일치하지 않는 정치형식들을 생산해왔던 것이다. 그래서 서구 마르크스주의에 입장에서도 그들이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왜냐하면 영이 볼 때 그들의 눈에서 모든 억압당한 집단들, 소위 ‘소수집단들’이 최종적으로 수렴되어야 할 오직 하나의 ‘타자’는 노동계급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점차 ‘노동계급’으로 단순하게 묶어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내 눈 앞에 보이기 시작하자 일부의 서구 마르크스주의자 혹은 마르크스를 기반으로 학문을 시작한 사람들 사이에서 그들을(노동계급으로 단순화 할 수 없는 사람들을) 포함하는 다른 ‘역사’에 대한 해석을 시도하기 시작한다. 『백색신화』는 이러한 학자들과 함께 포스트 구조주의, 포스트 식민주의를 주장하는 학자들까지의 학문적 궤적을 바라보는 비평서이다. 수많은 학자들이 등장하고 그들의 다양한 분석 그리고 스스로 빠져버리는 모순과 한계가 난무하는 이 책의 발제는 어렵다. 그러나 서두에서 밝혔듯이 확실한 것은 로버트 영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가장 큰 핵심적 줄기는 ‘총체화’로 설명되는 ‘대문자 히스토리’ 그리고 그 영향 하에 발생하는 ‘서구 중심주의’ 비판이다. 물론 이후 이를 극복한 포스트식민주의자들에 대해서는 다른 비판을 가하고 있다.

참고 자료

김용규, 「로버트 J.C. 영의 트리컨티넨탈리즘과 포스트식민의 급진화」, 『비평과 이론 vol.15』, 한국비평이론학회, 2010.
정병욱, 「식민지 경험의 재구성과 삶의 단위 - 『근대를 다시 읽는다』(윤해동 외, 역사 비평사, 2006)를 읽고」, 『역사비평』NO. 80, 역사문제연구소, 2007.
이진경, 「식민지 인민은 말할 수 없는가? - `동아신질서론`과 조선의 지식인」, 『역사의 공간 - 소수성, 타자성, 외부성의 사건적 사유』, 휴머니스트,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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