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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필리핀의 이슬람 분리주의 운동

저작시기 2012.05 |등록일 2012.05.12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6페이지 | 가격 2,000원

소개글

필리핀문화report

목차

없음

본문내용

1. 종족·종교 분쟁의 이해

종족은 흔히 혈통과 관련지어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는 종족을 규정하는 여러 요소 중 한 부분만을 고려한 것일 뿐 전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종족 개념은 다양한 학자들에 의해 정의되고 있다. 기어츠(Clifford Geertz)에 따르면, 종족은 근본적인(primordial) 차이로 구분 되며, 그 차이는 영속성을 가진다고 봤다. 각 종족들은 스스로의 정체성을 구분하는 생물학적, 문화적, 언어적, 종교적 특성을 가진다는 것이다. 이처럼 종족의 구분에는 단순한 혈통과 같은 생물학적이 차이뿐만 아니라 역사나 종교와 같은 문화적인 차이도 중요한 요소에 포함된다. 따라서 종족 분쟁이 종교적 갈등으로 비추어 질 때도 있고, 종교적 갈등이 종족 분쟁과 연계되어 나타날 경우도 있다. 정체성과 연관된 종족개념은 근대 이후 정착된 민족국가의 ‘민족’ 개념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으나 이보다는 협의의 개념으로 사용된다. 여러 민족이 하나의 국가를 이루고 있는 다민족 국가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 종족이 국민국가라고 하는 하나의 정치적 단위 아래에서 함께 살아가는 경우도 대단히 많다. 한편 같은 종족이 다른 국가에 나뉘어져 살아가는 경우도 흔히 찾아 볼 수 있다.
종족이나 종교와 같은 정체성의 문제는 냉전시대의 이념적 대립 이후 새로운 분쟁의 불씨로 부상하고 있다. 헌팅턴(Samuel Huntington)은 문명적 정체성을 근거로 한 갈등이 냉전 이후 세계의 중요한 분쟁의 원인 된다는 ‘문명의 충돌(clash of civilizations)를 주장하기도 했다. 특히 기독교 문명과 이슬람 문명 간의 갈등은 십자군 전쟁과 같은 역사적 맥락과 더불어 오늘날에도 지속되는 분쟁의 원인이다.

참고 자료

* 본 강의요약 내용 중 일부는 필자가 발표한 글("End of Struggle: The Muslim Conflict in the Philippines," 『필리핀·동남아연구』(현 아시아연구) 제4호, 페이지 117-132)에서 발췌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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