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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생태주의

저작시기 2012.03 | 등록일 2012.03.19 | 최종수정일 2016.08.16 한글파일 한컴오피스 (hwp) | 5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문학과 생태주의 ★ 생태시 발생 ★ 생태시 과제에 관한 자료 입니다.

참고하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목차

◎ 생태주의

◎ 생태시의 발생

◎ 한국의 생태시 : 민중문학에서 생명문학으로

◎ 생태시의 과제

◎ 생태적 이상향 에코토피아

우리나라의 에코토피아

자연으로 돌아가라

본문내용

◎ 한국의 생태시 : 민중문학에서 생명문학으로
한국에서 생태시의 형성은 서구에 비해 약 30년 정도 뒤에 이루어졌다. 서유럽에서 생태시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던 1970년대까지도 한국의 생태시는 맹아(萌芽)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였다. 1950년대와 60년대 한국의 시단에서는 전통적 서정시풍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김광섭 시인의 「성북동 비둘기」, 박두진 시인의 시집 『인간밀림』등 소수의 작품만이 생태의식과 문명에 대한 비판의식을 드러낸 바 있다. 「성북동 비둘기」는 도시 개발로 인해 인간의 마을에서 자연이 분리되어 가는 현상을 고발함으로써 한국문학사상 최초의 생태시 혹은 환경시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문명비판적 성격을 강하게 드러낸 박두진 시인의 『인간밀림』은 자연과 문명의 괴리에 대한 현실적 인식을 바탕으로 자연의 원초적 생명감을 회보가려는 지향성을 보여주었다. 1970년대에 들어서도 신경림, 이하석 등 소수의 시인들만이 환경오염의 문제를 작품의 소재로 수용하였을 뿐, 환경 및 생태문제에 대한 작가들의 연대의식을 기대할 수는 없었다. 이러한 현상은 1980년대 중반까지 한국이 안고 있었던 정치․경제의 특수한 조건에서 기인한다.
1960년대 한국 사회는 박정희 군사정권 주도하에 경제개발 계획이 무리하게 추진됨으로써 산업발전의 템포가 급속히 빨라졌고, 이에 비례하여 대량의 산업 폐기물들을 무제한으로 강물과 흙 속에 배출하는 행위들이 속출하여 환경오염의 속도는 가속을 얻게 되었다. 그 당시에 군사정권의 지배 이데올로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개발, 발전, 풍요의 환상에 도취하여 대부분의 국민들이 ‘가난’의 극복에만 진력했던 까닭에 한국 사회는 환경문제에 눈길을 돌릴 겨를이 없었다. 1970,80년대에 들어서도 환경문제는 사회적 이슈가 될 수 없었다. 1970년 이후의 시대는 관행처럼 이어져온 정경유착․관치금융․독점자본 육성․임금착취․수입개방 등으로 인하여 기형적 경제구조가 고착된 시대였고, 언론과 집회의 자유가 원천봉쇄되고 고문과 탄압이 끊이지 않는 인권유린의 시대였다. 이러한 현실상황 속에서 군사정권에 대한 국민적 저항이 가열되고, 진보와 보수의 대립이 첨예화되어 국민들의 관심은 정치적 이념과 경제구조의 문제에 전폭적으로 쏠릴 수밖에 없었다. 70년대엔 유신독재체제에 맞서서, 그리고 80년대엔 전두환, 노태우 정권에 대항하여 민주주의를 쟁취하고 민중의 생존권을 사수하려는 투쟁이 한국의 현대사를 피로 물들였다. 진보적 지식인들과 하층민중에 국한되었던 저항이 80년대 이후엔 중산층까지 끌어안게 되는 국민적 저항의 힘으로 분출되다 보니, 대중은 물론 문인들까지도 환경파괴의 문제로 눈길을 돌릴 여유가 없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시기의 한국문학도 민중․민주주의 운동과 맥락을 함께 하였던 까닭에 독자의 눈길을 환경오염의 현장으로 인도하지 못하였다. 많은 작가들이 민중의 옹호자 역할을 감당하면서 정치적 이념 및 사회구조와 관련된 언어의 투쟁에 전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김경복, 생태시와 넋의 언어, 새미, 2003
송용구, 현대시와 생태주의, 새미, 2002
송용구, 생태시와 저항의식, 다운샘,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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