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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우니까 사랑이다(2)

저작시기 2012.01 |등록일 2012.01.13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2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독후감

목차

PART 1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다.

PART 2 그 사람에게도 숨겨둔 오답노트가 있다.

PART 3 한번쯤은 틀릴 수 있다.

PART 4 남들이 쓰지 못한 답을 써라.

본문내용

삼천 일 넘게 만났다. 누군가는 지겹지 않냐고 했고, 누군가는 발목 잡힌 게 있냐고 물었다. 어느 못돼 먹은 선배 녀석 하나는 군대 가기 전 말뚝을 박으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눈치 없이 그 말을 못 알아먹고 헤헤 대는 여자 친구에게 그 말뜻이 뭔지 아냐고 괜한 타박을 주기도 했었다. 남자들의 그 속칭, 내 꺼라는 징표를 확실히 하라는 선배 녀석은 그 후에도 두고두고 나의 눈 밖에 났다.

PART 1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다.

그녀와의 첫 만남은 아주 소소하고도 일상적이었다. 사랑이라는 말을 붙이기에 좀 멋쩍었다. 일학년 새내기 그녀와 휴학을 한 번 하고 대학 진학 실패의 또 다른 쓴 맛을 한 번 더 느끼고 다니던 대학에 복학한 어중떠중이 이학년 선배와의 만남이었다. 일이학년 대면식날 술 한 잔 거하게 잘 기울이던 기특한 새내기 후배였다. 밀당? 그런 건 필요 없었다. 솔직했고, 솔직한 만큼 우리 사이는 빨리도 가까워졌으니까. 그 사람이라 다시금 용기를 내 수능준비를 할 때도 사랑이 깨어질까 두렵지 않았다. 그 사람이라 다른 대학에 붙어 지역이 서로 달라졌을 때에도 그 사람 눈물에 한달음에 달려와 사랑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런 내 사랑의 시작을 10년 만에 다시 돌아보게 해 준 작가의 조그마한 속삭임들이 참 오랜만에 달콤하고도 나른하게 귀를 간질였다. 더운 여름의 초입, 눅진한 바닷바람에 편한 나시 차림, 그리고 가벼운 내 맘과 결코 가볍지 않은 연애 담론의 책이 저녁 시간을 채우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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