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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해체에 따른 고통의 객관화-한하운의 자기 부정과 소외에 따른 제3자의 눈

저작시기 2009.12 |등록일 2011.03.21 한글파일한글 (hwp) | 10페이지 | 가격 2,000원

소개글

육체의 해체에 따른 고통의 객관화-한하운의 자기 부정과 소외에 따른 제3자의 눈

목차

1. 서론
2. 본론
1) 육신의 파편화와 해체
2) 소외와 자학의 객관화된 고통
3) 소외와 제3자의 눈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한하운은 ‘문둥이 시인’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문둥병, 즉 나병은 병균이 몸에 퍼지면서 신경조직과 피부조직을 파괴해 살점이 떨어져나가 뼈가 드러나고 끝내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육신이 파편화되어 해체되는 것이다. 또한 이 나병은 전염성을 가지고 있어 사회로부터 격리되는 병이다. 이 병을 말미암아 한하운의 고통을 생각해볼 수 있다. 육신의 파편화와 해체 그리고 사회로부터의 소외이다.
한하운의 시 해설은 주로 그의 일생과 관련되어 연구되어 왔다. 즉 그의 특수한 육신(나병이 걸린 몸)을 바탕으로 그의 시를 분석해왔다. 또한 그의 시의 화자와 시인이 대체로 일치하는 경향도 이에 한몫을 했다. 하지만 이는 작품 해석을 지나치게 전기적 사실에 의탁하여 해석하게 됨으로써 작품 본질의 내적 연구에 있어서는 소홀해질 수밖에 없었다. 본고는 이에 한하운의 특수한 삶과 함께 작품의 내적 연구도 수반하고자 한다. 더불어 그 시대성과 인간의 보편성을 바탕으로 규명하고자 한다. 그의 작품은 해방과 한국전쟁 후 극심한 사회상을 잘 그려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시 가장 밑바닥에 있는 것은 ‘육체’이다. 이것은 그의 육체가 파편화되고 해체됨으로 인한 상실에서 오는 욕망인 것이다. 파편화되어가는 육체의 상실을 그는 담담한 어조로 묘사한다. 감정을 절제하고 상황만을 제시할 뿐이다. 그것은 고통의 객관화로 나아간다. 한편, 병에 걸린 육체와 사회로부터의 격리에서 오는 자학도 그의 시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러한 자학과 소외는 사회를 읽어 내는 제3의 눈을 주었다. 즉 사회로부터 떨어진 시인은 사회의 구성원이 아니기 때문에 멀리 서서 사회를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제3의 눈 또한 어느정도 객관화된 시점을 가지고 있다.
본고에서는 한하운 시에 나타나는 고통을 객관화한 과정을 살펴볼 것이다. 또한 그러한 고통에서 오는 자기 부정과 자학을 다루고, 마지막으로 소외된 시인이 제3자의 눈으로써 바라보는 사회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하생략

참고 자료

한하운,『한하운 시초』, 정음사, 1949.
한하운,『보리피리』, 인간사, 1955.
한하운,『나의 슬픈 半生記』, 인간사, 1957.
한하운,『황토길』, 신흥출판사, 1960.
정형근,「육신의 파편화와 영생의 원리」, 『한국 전후 문제시인 연구』, 예림기획, 2005.
김신정,「고통의 객관화와 ‘인간’을 향한 희구-한하운의 삶과 시」, 『현대문학의 연구』, 한국문학연구회,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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