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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강산(이문재) 분석

저작시기 1997.01 |등록일 2011.01.31 한글파일한글 (hwp) | 3페이지 | 가격 500원

소개글

적막강산(이문재) 분석

본문내용

*시어 분석(비유적 표현)
-적막강산: 앞일을 내다볼 수 없게, 캄캄하고 답답한 지경이나 심정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이 시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다.
-독: 그리움에 대한 보조 관념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리움을 치명적인 것에 비유하였다.
-흉가: 흉한 일을 당하는 불길한 집이라는 뜻으로 화자의 불안정한 심리를 나타내고 있다.
-황사의 날들: 불투명하고, 칙칙했던 지난날들을 상징한다.
-첫아이를 위한 태교처럼: 설렘으로 가득 차 있는 상황과 잔잔함이 묻어나는 상황을 배치시켜 그리움을 억제해보려는 의지가 드러난다.
-풀씨를 보며 산맥의 뿌리를 생각했었다: 그리움의 근원에 대하여 고찰하는 모습이다.
-일어나는 먼지를 들판의 기침으로: 일어나는 그리움을 시적으로 표현하였다.
-물은 피가 되지 못하고: 정제되고 깨끗한 것이 되지 못하는 속마음을 상징하였다.
-푸른 독: 그리움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화였다.
-봄날: 봄날을 그리워하는 화자의 심정을 대변하였다.
*시적 분위기
적막강산, 흉가, 황사, 독 등의 시어만 보아도 이 시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그리움으로 인하여 적적하고 쓸쓸한 화자의 심정이 담담한 어투로 들어나 정제된 분위기를 발현하였다. 또한 좋은 날들이 지나간 것을 아쉬워하고 있으며, 그리움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모든 부정적인 것들이 곧 폭발할 것이라는 것도 은연중에 드러내고 있어 비장한 분위기 또한 느낄 수 있다.
*감상
다른 이문재 시에 드러난 이데올로기를 생각해본다면 이 시 또한 시대에 대한 고발과 아쉬움을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이 시는 드러나는 것이 아닌 그 속의 것들을 생각하게 한다. 즉 시의 표정에 관한 것인데, 앞모습이 아니라 뒷모습의 표정을 떠올리게 한다. 이는 비유의 효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속 안에 담긴 많은 의미들은 개인적인 것일 수도 있고, 사회적인 것일 수도 있다. 어떻게 해석되는지는 자유로운 것이나 위에서 말한 것처럼 이문재의 아나키즘적인 시 세계 통해 이 시를 본다면 현 시대를 고발한다고 볼 수 있고, 옛 시대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생각해 볼 수 있을 듯싶다. 이는 이문재 시인의 대표적인 시집인 ‘제국호텔’에 대하여 시인이 말한 대목에서도 유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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