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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건국의 주역 개혁정치가 삼봉 정도전

저작시기 2010.11 |등록일 2011.01.25 한글파일한글 (hwp) | 6페이지 | 가격 1,500원

소개글

고려 말기 정치를 개혁하여 새 왕조 건설을 위한 사상,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했던 삼봉 정도전의 이상과 개혁 정신에 대한 글입니다.

본문내용

시대를 앞서간 선구 정신을 지닌 개혁 정치가 삼봉 정도전
‘예로부터 한번 죽음은 누구에게나 있으니 도둑질한 편안은 편안이 아니니라. 멀고먼 천년 후에도 영웅의 뜻은 가을 하늘에 비끼리(自古有一死 偸安非所安 千載下 英烈橫秋天)’ 이 개결한 내용의 시구는 고려 말기 삼봉 정도전(1342~1398)이 원나라 사신의 영접을 반대하고 사신을 참할 것을 극력 주장하다가 염흥방, 이인임, 임견미 등 당시 친원(親元) 집권 세력에 의해 유배형을 받아서 귀양가기 전에 지은 것이다.
이처럼 그는 첫 번째 정치적 시련을 앞둔 상황에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뜻을 펴겠다는 결심을 확고히 한 것이다. 그의 시구를 읽은 후에 그는 어쩌면 후세 사람이 자신의 이름에 변명이라는 단어를 덧붙인 책을 쓴 것을 지하에서 보면서 눈살을 찌푸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나라 사정의 어려움을 통감하고 ‘나라의 주인’ 이라는 백성들의 삶의 안정을 위하여 활약하다가 비명에 갔지만 한평생 자신이 뜻한 바를 이루기 위해 정열적으로 활동한 정도전으로서는 변명이라는 구차한 말은 생각하기도 싫어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시대가 영웅을 낳기도 하고 영웅이 시대를 만들기도 한다는 말이 있다. 세계사상 미증유의 판도를 자랑하던 몽골족이 13세기에 대규모로 고려를 침공하여 고려는 100여년간 원나라의 간섭 아래 놓였다. 골 고족의 침공을 겪으면서 고려 내부에서는 신분 질서, 가치 체계 및 경제 체제 붕괴 등의 사회 모순이 발생하여 국운이 기울었다. 그리고 정도전이 활약한 14세기 무렵 중국에서는 몽골족이 세운 원나라가 중화 한족 부흥의 기치를 내건 명나라에 의해 붕괴하여 잔여세력이 몽골 고원으로 되돌아가는 등 동아시아 중심국 정치 세력의 판도가 뒤바뀌는 대사건이 일어났다.
예로부터 이웃 중국에서 왕조가 바뀌는 등 큰 변화의 돌풍이 불면 인접국인 한반도에도 어김없이 그 돌풍의 여파가 밀어닥쳤다. 과연 한반도에서는 475년간 이어진 고려왕조가 결국 무너지고 새로운 왕조인 조선 왕조가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였다. 거의 사그러져 가는 불씨에서 마지막 휘황찬란한 불꽃이 발하듯이 고려 왕조의 황혼기에 여러 인재들이 혜성처럼 나타나서 활약하다가 사라져 갔다.
이러한 인재 중의 한 명이 바로 삼봉 정도전이다.

참고 자료

이상백, 이조 건국의 연구(한국문화총서 제9집), 을유문화사, 1984.
조유식, 정도전을 위한 변명, 푸른 역사, 1997.
한영우, 왕조의 설계자 정도전, 지식산업사, 1999.
한영우, 정도전 사상의 연구, 서울대학교출판부,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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