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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파버 감상문 HOMO FABER

저작시기 2010.10 |등록일 2011.01.20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2페이지 | 가격 1,600원

소개글

호모 파버 감상문 입니다.
소설과 영화를 꼼꼼히 보고, 비교 대조해서 쓴 감상문입니다.
원고지 15매 가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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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호모파버 HOMO FABER』

Homo faber (대장장이로서의 인간, 기술자)라는 원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소설의 주인공인 발터 파버는 문명에 이기에 젖어든 현대인의 군상을 보여준다. 그의 옛 연인인 한나가 붙여준 호모 파버라는 별명은 그의 성격과 품성을 단적으로 나타내주는데, 자연이나 예술, 운명과 같은 감성적이고 정신적인 측면에서 그는 아무런 감흥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한 것들은 파버에게 있어, 비개연적이며 확률과 계산처럼 인과관계가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 어리석고 조악한 것들로 치부되어버린다. 갑작스럽게 임신 소식을 알린 한나의 말에도 그 사실을 믿기 어렵다는 듯이 재차 거듭된 파버의 질문은, 연인에게는 아이에 대한 거부의 뜻으로 받아들여지기에 충분하다. 그는 청혼을 하는데 있어서도 간곡한 부탁이나 사랑에 대한 호소가 아닌 건조한 물음체로 상대방을 옥죄어들게 만든다. 한나는 파버의 태도에서 결혼을 강렬히 원하는 의지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결국 그의 이기적이고 비인간적인 면모에 상처받아 헤어짐을 선택한다. 이렇듯 파버가 결혼과 사랑이라는 문제에 있어서도 지극히 이성적이며, 인과관계만을 앞세우는 냉혹한 잣대를 가진 캐릭터라는 것은, 소설을 원작으로 한 폴커 슐렌도르프의 <여행자 The Voyager-Homo faber>에서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영화에서 파버는 공항에서 사람들을 대하는 냉소적인 태도와 더불어, 여자 승무원에겐 무례하게 스킨쉽을 시도하려는 모습, 비행기 사고 장면에서 혼란스런 기내상황과는 달리 여유 있어 보이까지 한 무감정한 모습, 그 와중에 승무원에게 실없이 농담하는 모습을 통해 냉소적인 주인공의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그가 우연히 여행 중에 자신의 친딸인 자베트와 만나게 되어 사랑에 빠지게 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냉철하고 단단했던 자의식과 가치관에 혼란을 겪는 동시에, 예상치 못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된다는 극적인 이야기는 작품의 주제의식을 여실히 드러낸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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