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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분석]윤동주 `십자가`

저작시기 2010.04 |등록일 2010.05.02 한글파일한글 (hwp) | 4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윤동주의 십자가를 분석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시의 구조와 내용 이해
Ⅲ. 상징으로 본 ‘십자가’
Ⅳ. 자기희생을 통한 자아성찰
Ⅴ. 맺으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시인 윤동주는 1917년 중국 길림성 명동촌에서 태어나 1945년 2월 일본의 복강 형무소에서 29세의 짧은 생을 마감하였다. 한국 시문학사를 빛낸 시인은 여러 명이 있지만 윤동주만큼 살아 생전에 빛을 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시인은 몇 없을 것이다. 그만큼 주목받지 못했던 윤동주는 사후인 1946년에 시집이 출간되었다. 그와 그의 시편에 대한 논의는 그 이후가 되서야 이루어졌다. 이 글에서 논의할 <十字架>는 그의 종교적 세계관이 농후하게 드러난 시로 <序詩>와 함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평가들 중 논란의 소지가 될 만한 것이 있다면 <十字架>가 과연 기독교적 세계관에 입각한 종교시인지 아니면 끊임없는 자아 성찰을 자신에게 요구하는 윤동주 본연의 시인지 혹은 일제에 대한 저항 정신을 드러낸 저항시인지에 대한 논의일 것이다. 이 글에서는 시적 구조와 상징으로서의 시어 ‘십자가’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이를 통해 <十字架>의 성격에 대해 논의해보도록 하겠다.


Ⅱ. 시의 구조와 내용 이해
<十字架>는 총 5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시의 구조는 전경후정 방식을 통해 1, 2, 3연과 4, 5연으로 나눠볼 수 있고 기승전결 방식을 이용한다면 1, 2연을 기, 3연을 승, 4연과 5연을 각각 전, 결로 나눠볼 수 있다. 사실 두 방식 모두 일리가 없지는 않지만 내용의 전환점이 되어 3연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기승전결의 연 구분 방식보다 이 시의 핵심시어인 ‘십자가’가 나타나는 4연의 시적 중요성과 자신의 다짐이 드러나는 5연 시적 중요성이 비슷하다고 판단되어 4연과 5연을 핵심으로 보는 전경후정 방식으로 해석하는 것이 조금 더 앞뒤가 맞다고 하겠다.
먼저 전경으로서 1, 2, 3연의 전반부는 전체적으로 볼 때 화자와 화자가 지향하는 지향점에 대한 거리감을 나타내고 있다. ‘햇빛’과 ‘십자가’가 화자보다 더 높은 곳에 위치해 있고 2연의 ‘첨탑’이라는 시어와 ‘어떻게 올라갈수 있을까요.’라는 물음을 통해 이에 다가갈 수 없는 화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3연의 ‘종소리’는 들리지 않고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는 것은 자신의 미숙한 정신세계, 또는 자기를 에워싼 암담한 시대 상황의 불모성을 뜻한다. 다시 말해 ‘십자가’와 ‘햇빛’에 대한 단절감 혹은 거리감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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