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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상미술

저작시기 2007.05 |등록일 2010.04.25 | 최종수정일 2014.12.28 한글파일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이은적 교수님 과제

본문내용

게르하르트 리히터, 《Betty》, 1988, Oil on canvas, 101.9 x 59.4 cm, The Saint Louis Art Museum
“이 작품은 사진이 아닌가?” 작품을 처음 보았을 때의 나의 반응이었다. 뒤를 돌아보고 있는 모습이나 빛에 비친 머리카락 등 작품이 너무나 사실적으로 그려져서 작품 속 인물이 현실 세계 속의 인물과 똑같아 보인다. 그래서 금방이라도 고개를 돌려서 나에게 말을 걸고, 미소를 지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렇게 작품을 처음 보았을 때의 나는 이 작품이 회화라기보다는 사진이라고 인식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왜 나는 사실적이고 재현적으로 나타낸 것을 사진으로 인식하는 것일까?’, ‘회화는 사진에 비해서 사실적이고 재현적인 면에서 떨어지는 것인가?’ ‘그런데 이 작품은 회화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사실적이지 않은가?’ 생각이 이 정도까지 미치자 그렇다면 작가는 회화가 사진보다 더 사실적이고 재현적일 수 있다는 자신의 생각을 보여주기 위해서 이 작품을 그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즉, 보통 우리는 똑같은 장면을 사진으로 찍거나 회화로 나타낸다면 ‘사진이 회화보다 더 사실적이다



문득 어제 영어 공부를 하러 갔을 때,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생각난다. “젊은이들은 자신만의 철학이 필요하다. 요즈음 젊은이들은 자신만의 철학 없이 남들이 한다니깐 따라하고, 생각의 깊이도 없다. 우리가 영어 공부를 하는 이유도 더 넓은 세계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깊이 있는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서이지 취업 때문에 토익이나 토플 점수 올리기 위해서가 아님을 꼭 알아두어라.” 이런 선생님의 말씀이 떠올랐던 것은 리히터가 작품에 대해 가졌던 생각이 자신만의 깊이 있는 철학이 담긴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나는 얼마나 깊이 있는 사고를 가진 사람인지 스스로 생각해 보고 반성하게 되었다.
미술 작품을 감상하면서 작가와 소통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인지 이제는 알 것 같다. 처음에 항해일지를 쓸 때는 어떻게 써야 할지, 무슨 말을 써야 할지 고민 되고 부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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