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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의 시 분석 - 먼후일, 초혼, 산유화

저작시기 2009.09 |등록일 2010.04.21 한글파일한글 (hwp) | 6페이지 | 가격 1,100원

소개글

먼후일, 초혼, 산유화의 원문을 싣고, 분석한 후 감상을 적은 레포트입니다.

목차

1. 먼후일
1) 원문
2) 분석
3) 감상

2.초혼
1) 원문
2) 분석
3) 감상

3.산유화
1) 원문
2) 분석
3) 감상

본문내용

▶분석

1연에서와 같이 담담한 어조가 가능한 것은 화자에게 언뜻 실감이 나지 않는 일인 까닭이다. 부르다가 돌이 되도록 그리던 님이었기에 님과의 재회란 사실이 믿기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화자의 강한 바램에 의하여 발생한 신기루와 같은 것이며 아직도 ‘먼훗날’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비난수(주문)처럼 되풀이되는 매연 말미의 ‘니젓노라’에는 회의, 원망의 감정과 함께 ‘먼훗날’에도 결코 님을 잊지 않겠노라는 역설적 의지가 자리하고 있다. 남들은 모두 ‘어림없다’고들 하여도 이렇듯 끈끈한 기대를 보이는 것은 그의 님이 “나쟈부터 그립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감상

이 시는 김소월의 시 중에서도 좋아하는 시이다. 님을 가슴깊이 그리워하면서도 담담한 어조로 ‘당신이 돌아오면 잊었노라고 말하겠다’고 다짐하는 화자의 모습이 꼭 나를 보는 것만 같다. 정말 님을 잊었다면 ‘다시 돌아온다면’이라는 가정을 하지 않을 텐데, 화자는 자꾸만 님이 돌아오는 상황을 가정한다. 그것이 화자가 님을 아직 잊지 못한 채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님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또한 마지막 연의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라는 부분에서도 알 수 있다. 화자 스스로도 실상은 님을 잊지 못하고 있고, 잊지 못할 것을 알기 때문에 님이 돌아올 ‘먼 훗날’을 그리는 것이다.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라는 대목은 마치 당신을 잊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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