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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테스탄티즘 : 혁명의 태동 (S.오즈멩 지음 l 박은구 옮김) 서평

저작시기 2010.04 |등록일 2010.04.14 한글파일한글 (hwp) | 10페이지 | 가격 2,500원

소개글

1. 그럼에도 불구하고 S. 오즈멩을 비롯한 우리가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을 종교 생활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및 일상생활 등의 다양한 영역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수반했던 ‘혁명’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즈멩은 이 같은 시각에 대해 종교개혁을 무엇보다도 ‘대중적 평신도 운동(popurlar lay movement)으로 해석하면서, 동시에 초기 개혁가들의 신학적 동기 및 제후와 도시 정무관들이 정치적 역할 등에 대해서도 균형을 잃지 않고 적극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이와 함께 오즈멩은 프로테스탄트 운동의 독특성을 지적한다.

목차

1. 프로테스탄티즘 어떻게 볼것인가?
2. 혁명의 태동
2-1. 왜 종교개혁이 독일에서 일어났는가?
2-2. 무엇이 종교개혁을 개신교로 이어지게 만드는가?
2-2-1. 사회적배경
2-2-2. 정치적배경
2-2-3. 루터의 두 왕국설
3. 계속되어지는 종교개혁의 미래
3-1. 종교개혁의 가르침
3-2. 한국교회의 적용

본문내용

1. 하지만 우리는 16세기 종교개혁에 대해 다시 한 번 고찰해 볼 필요성이 있다. 그 동안 우리에게 잘 알려진 ‘종교개혁은 실제, 교회의 관점(프로테스탄트의 관점)이 아닌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았을 때도 같은 입장인가?’ 과연 ‘16세기 종교개혁이 참된 혁명이었는가?’ 라는 질문과 동시에 종교개혁이 실제로 통치제도, 소유제도, 사회 구성 그리고 인간 행위 등에 진정한 의미의 변화를 가져왔는지, 살펴봐야 한다. 이에 대해 막스 베버의 추종자 내지 일부 프로테스탄트 학자들을 제외한다면, 에른스트 트뢸치(E. Troeltsch) 이래로 현대의 많은 연구자들은 적극적인 평가를 유보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종교개혁은 그것이 원래 극복하고자 했던 바를 오히려 강화시킨 사건이었다는 것이다. 그 근거가 첫째, 그것은 유럽의 통일성을 종교적 문화적 지평에서 해체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유럽 문화를 보편적 종교적 가치들로부터 멀어지도록 만들었으면, 유럽 통일체를 와해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둘째, 종교개혁은 정치적 사회적 지평에서 보더라도 과거와 급속한 단절을 이룩한 계기가 아니였다. 오히려 그것은 전통적인 세속 정치권력으로부터 전혀 자유롭지 못한 사건이었다. 셋째, 정신적 지적 맥락에서 보더라도 종교개혁은 그 의미가 제한적인 것이었다고 해석될 수 있다. 이들에 따르면, 프로테스탄트 운동일 카톨릭적 의식들을 현저하게 단순화시키고, 그것의 권위를 성공적으로 해체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점이 종교개혁가들이 표방했던 바와 같은 합리와 자유의 증대를 반드시 의미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이 점은 두 측면에서 역설적인 결과를 초래하였다. 먼저 이는 전통적 의식과 권위에 의해 조절되었던 평신도들의 기저적 종교성 즉, 민속 신앙 내지 주술류의 미신이 표면화 되는 계기가 되었다. 동시에 이는 소수의 프로테스탄트 종교의식을 절대화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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