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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전`을 통해 본 주체와 이데올로기

저작시기 2008.09 |등록일 2010.04.12 한글파일한글 (hwp) | 8페이지 | 가격 1,800원

소개글

주체와 이데올로기를 1920년대의 작품인 『만세전』에서 살펴보려고 할 때 주체의 위치나 사상 등을 언급하려면 이러한 담론의 개념을 명확히 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명확히 하고자 했고, 이를 바탕으로 내용을 전개하고자 한다.

목차

Ⅰ. 서론
Ⅱ. 『만세전』에서의 주체
Ⅲ. 『만세전』의 주체와 이데올로기
Ⅳ.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주체와 이데올로기의 개념을 이해하고 작품과 연관시키기 전에 담론에 대한 언급이 선행되어야 할 것 같다. 담론이란 실제적인 사회적 상황에서 발화된 언어와 그 발화의 방법을 의미한다. 담론은 일상적 대화와 그 맥락뿐만 아니라 작가와 독자 사이에 씌어진 의사소통을 가리키기도 한다. 담론은 사회적 실천행위라는 차원에서 어떤 발화의 형태를 취할 수밖에 없는데, 발화의 형태는 그 의도에 따라 구별되기 마련이다.
주체와 이데올로기를 1920년대의 작품인 『만세전』에서 살펴보려고 할 때 주체의 위치나 사상 등을 언급하려면 이러한 담론의 개념을 명확히 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명확히 하고자 했고, 이를 바탕으로 내용을 전개하고자 한다.
알튀세는 주체의 개념을 다음과 같은 두 가지로 이해한다. 첫째, 자유로운 주체, 일을 주도해가는 중심체, 행위의 장본인이자 행위에 책임을 지는 장본인, 둘째, 더 높은 권위에 복종하고, 그래서 자신이 행하는 복종을 자유로이 받아들이는 것 말고는 모든 자유를 박탈당하는 종속적인 존재로 말이다. 이 두 의미는 서로 모순되는데, 이를 알튀세는 정신분석학과 라캉의 ‘상상단계’라는 개념에 의거하여 설명한다.
라캉의 상상단계는 생후 6개월 내지 18개월 된 어린 아이가 거울에 비친 자기 영상을 보고 매우 즐거워하는 모습을 관찰함으로써 유래된다. 어린아이는 처음에 손이나 발 등의 부분의 모습을 보는 것이 전부이다. 그러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총체적인 모습을 보게 된다. 하지만 상상계에서 보는 모습은 허구일 수밖에 없고, 이는 결국 상상계에서의 주체성이란 결국 허구적일 수밖에 없다.
알튀세의 주장에 바탕을 두면 주체 개념을 다음과 같이 이해할 수 있다. 우선 라캉의 ‘상상단계’에 의하여 설명되는 주체의 개념은 거울 속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허구로 보고 그 허구적인 모습을 주체라고 인식한다. 이는 연못에 비친 자신의 상을 연모했던 나르키소스의 그것과 비견될 수 있는 것이다.
1920년대 염상섭의 대표적인 소설 『만세전』을 통해 위에서 언급한 알튀세의 주체의 개념과 이데올로기에 대해 논지를 전개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앤터니 이스톱 지음, 박인기 옮김, 『시와 담론』, 지식산업사, 1994.
*권영민, 『서사양식과 담론의 근대성』, 서울대학교출판부, 1999.
*염상섭, 「만세전」, 『염상섭 전집』1권, 민음사,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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