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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문화를 통해 본 남성성/여성성

저작시기 2008.05 |등록일 2010.04.07 한글파일한글 (hwp) | 10페이지 | 가격 1,800원

소개글

우리 조는 남성들의 공통된 징집경험이 한국사회에서 갖는 의미를 분석하고 그 속에서 깊게 뿌린 내린 성별화된 군사주의의 실체를 우리의 생활경험을 통해 진단해 보고자 한다.

목차

Ⅰ. 들어가며
1. 주제 선정 이유
2. 생활 속에 뿌리내린 군사문화의 예 : FM 자기소개
3. 생활 속의 군사문화를 잘 인식하지 못하는 이유
Ⅱ. 학교 안의 군대문화
1. 학교의 풍경
2. 점호와 조회
3. 두발자율화 문제
4. 대학 안의 군대문화
5. 학교 폭력
Ⅲ. 직장 안의 언니문화
Ⅳ. 군대문화에 대한 분석
1. 군사주의의 일상화
2. 군사주의의 일상화를 강화시키는 기재
3. 군사주의의 문제점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1. 주제 선정 이유

1997년의 이회창 당시 집권당 대통령 후보 아들의 징집 관계 파문은 병역비리에 대해 한국 사회의 축적된 분노를 보여주었다. 돈 있고 배경이 좋은 이들은 다 빠지고 힘없는 이들만 군대 에 가는 불평등한 사회 현실에 대한 공감대가 한국사회에서 어느 정도 깊게 자리 잡혀 있는 가가 단적으로 드러난 것이다. 한편 1999년 12월 23일의 헌법재판소의 군필 남성의 가산점 제도 에 대한 위헌 판결은 남성들의 격렬한 반발과 소송 당사자나 위헌판결을 옹호하는 여성에 대한 마냥사냥식의 대응을 낳으면서 상황이 진행되었다

이 두 사건은 서로 다른 이슈를 다루고 있다. 병역비리는 불법적 또는 특권적 힘에 위한 징집 면제자를 낳게 하는 사회 부조리에 대한 문제로 군가산점문제는 군필남성의 희생에 대한 사회의 보상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두 사건은 본질적으로 한국사회에서 군사주의가 뿌리내리고 있는 정도와 그것의 성별화된 현실을 보여줌에 있어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 우선 두 사건 모두 엄청난 사회적 폭발력을 갖고 감정이 깊이 개입된 채로 진행되었다. 이 두 사건의 폭발력이나 놀라울 정도의 민감함은 우선 징집제도가 한국 사회 속에서 차지하고 있는 핵심적 위치를 시사한다. 징병제도가 사회의 핵심적 위치에 있다는 그 사회의 군사화 된 정도를 보여주는 좋은 기준이다. 그리고 이 핵심적 제도와 경험이 뚜렷이 성별화 되어서 진행되어왔다는 것은 한국사회의 여성 차별적 제도와 문화에 끼치는 이 징집제도의 영향이 결코 적을 수 없음을 이야기한다.

우리 조는 남성들의 공통된 징집경험이 한국사회에서 갖는 의미를 분석하고 그 속에서 깊게 뿌린 내린 성별화된 군사주의의 실체를 우리의 생활경험을 통해 진단해 보고자 한다.


2. 생활 속에 뿌리내린 군사문화의 예 : FM 자기소개


<최송현 아나운서가 2007 연고전에서 FM 자기소개를 하는 모습>

“FM! FM! FM! FM! FM! FM! 한 박자 쉬고, 두 박자 쉬고, 세 박자마저 쉬고 하나! 둘! 셋! 넷!”, “안녕하십니까! 청년서강! 자주법학! 그중에서도 막강! 막강! 막강! ○반, 잘나가는 새내기 ○○○입니다!” 라고 외치는 FM 자기소개는 대학교의 신입생이라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다. FM을 할 때는 대중들 앞에서 자신이 속한 단과대 등을 포함한 자기소개를 매우 큰 소리로 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수줍어하거나 작은 목소리로 FM을 하면 주위 사람들은 “이번 판은 나가립니다~ 다음 판을 기대하세요~”라며 좀 더 ‘강한’ 목소리로 할 것을 강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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