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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섭의 삼대 줄거리

저작시기 2010.03 |등록일 2010.03.24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27페이지 | 가격 2,500원

소개글

염상섭의 삼대 줄거리

목차

염상섭, 「삼대」
단 어 풀 이

본문내용

염상섭, 「삼대」

덕기가 내일 가지고 갈 새 금침을 아범을 시켜 꾸리게 하고 축대에 서 있는데, 사랑에서 조부가 나오며 친구가 찾아 왔다고 하셨다. 조부는 찾아온 친구의 머리 모양을 빗대며 덕기가 사귀는 친구를 못마땅해 하고 새 금침을 가져가는 것에도 한마디 하신다.
사랑으로 가보니 머리가 덥수룩한 김병화가 작별인사를 하려고 와 있었다.

일 년에 한두 번 방학 때만 만나는 터이나 이 두 청년은 입심 자랑이나 하듯이 주고받는 말끝마다 서로 비꼬는 수작 밖에 없건만은 그래도 한 번도 정말 노해 본 일은 없는 사이다. 중학에서 졸업할 때까지 첫째 둘째를 견고 틀던 수재이고 비슷비슷한 가정 사정에서 자라났기 때문에 어린 우정일망정 어느덧 깊은 이해와 동정은 버리려야 버릴 수가 없는 것이다.
이지적이요 이론적이기는 둘이 더하고 덜할 것이 없지마는 다만 덕기는 있는 집 자식이요, 해사하게 생긴 그 얼굴 모습과 같이 명쾌한 가운데도 안존하고 순편한 편이요, 병화는 거무튀튀하고 유들유들한 맛이 있느니만큼 남에게 좀처럼 머리를 숙이지 않고 고집이 있어 보인다.
그 수작 붙이는 것을 보아도 덕기 역시 넉넉한 집안에 파묻혀서 곱게 자라난 분수 보아서는 명랑하지 못한 성미이나 병화는 이삼 년 동안에 더욱이 성격이 뒤틀어진 것을 덕기도 냉연히 바라보고 지내는 터이다. (28쪽)

덕기는 병화를 못 마땅히 여기는 조부를 피해 집을 나와 놀라 자빠질 미인이 둘 있다는 술집으로 향했다. 주부가 술상을 차려 나왔으나 덕기가 놀라 자빠질만한 여자가 아니어서 실망해하자 주부에게 다른 여자는 어디 갔느냐 물어 보자 목욕을 갔다고 한다.
올 가을 처음으로 이 장사를 벌인 주부의 눈에는 덕기는 귀한 도령 같아 보여 얕잡아 보려 했으나 두어 번 본 병화가 허술한 위인이 아님에 같이 다니는 덕기도 다시 보아보고 그는 뭇 남자들을 볼 때 인금 나름을 하였다.

참고 자료

염상섭, 삼대, 문학 사상사,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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