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문화통합론과북한문학]북한소설 황진이에 나타난 인물유형의 특성

저작시기 2010.03 |등록일 2010.03.20 한글파일한컴오피스 (hwp) | 9페이지 | 가격 3,500원

소개글

북한소설 "황진이"를 정독하고 작품에 나타난 인물유형의 특성에 대해 서술했습니다.(보조인물들의 동선도 분석했습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등장인물의 분석 작업을 위한 홍석중의 북한소설 “황진이” 창작 배경의 이해

Ⅲ. 북한소설“황진이”에 나타난 인물유형의 특성에 대한 서술

Ⅳ. 결 론

[참고 문헌]

본문내용

Ⅰ. 서 론
북한 소설 홍석중의 황진이를 읽고 지금까지 내가 읽어왔던 글에 반하는 어떠한 문학적 충격을 받았다. 내가 읽었던 홍석중의 황진이는 한국이라는 나라에 한글이라는 수단을 통해 글을 쓰는 작가가 이뤄내야 할 어느 정점에 도달한 것 같았다. 표현력과 문장력에 있어서는 흠잡을 수 없을 만큼 완벽했다.
번역을 통해서는 얻어낼 수 없는 한국적인 맛을 그대로 살린 소설이었다. 출판을 위해 그의 글을 워드프로세서로 옮겼을 편집자가 부러울 정도였다. 필사해 보고 싶다는 욕망이 읽는 내내 끊이지 않았고, 한 줄 한 줄이 그윽한 표현이었다.
홍석중의 “황진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매력적이고 낭만적인 자유혼의 소유자 황진이의 삶에, 민중적 계급성의 전형적 표상으로 하인이자 화적패 두목인 ‘놈이’를 새로이 덧붙여 북한식 에로티시즘의 표정을 보여준다.
북한 소설에서 통상적인 남녀의 사랑은 동지애적 믿음과 대사회적 신념에의 확신이 감정이나 육체적 교감에 우선하는 것으로 그려지기 때문에 자유로운 감성의 표출이나 본능에 충실한 남녀 관계는 찾아보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즉 개인의 사적 욕망보다는 공식적 지배 담론에 충실한 ‘혁명적 사랑’의 유형이 사회적으로 공인 받고 있는 것이다. “황진이”의 경우, 조선시대를 빌려오긴 했지만 황진이와 놈이를 비롯한 다양한 인물들이 당대적 신념과 개인적 욕정 사이에서 유동하는 내면의 에로티시즘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북한 문학의 변화 가능성을 읽어내게 한다.
또한 이작품은 당시 서민들의 생각을 그들의 일상적인 언어, 즉 방언이나 비속어 등의 구어체를 적절히 사용함으로써 자연스런 그들의 생각과 일상을 재현한다. 거기에는 속담도 한 몫을 하는데 속담의 쓰임새가 사람마다 즉 계층마다 차별화 되어 구사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속내야 어찌되었건 간에 도학군자의 계율을 지키려 했던 조선시대 사대부의 격에 맞도록 양반이 말을 할 때는 “사람의 ‘정’을 가리켜 순간이 만들어 내는 꽃이요 세월이 무르익게 만드는 열매”라 고 표현하여 말씨도 사람의 품위에 어긋남이 없는 고고한 뜻을 반영한다.

참고 자료

김종회, 북한문학의 이해, 청동거울, 2007
홍석중, 황진이, 대훈닷컴, 2006
박태상, 북한문학의 사적 탐구, 깊은샘, 2006
창작과비평, 창작과비평사, 2004
다운로드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