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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꽃피는 봄날 리기다소나무 숲에 덫을 놓았을까_독후감

저작시기 2009.10 |등록일 2010.02.18 한글파일한글 (hwp) | 1페이지 | 가격 500원

소개글

`누가 꽃피는 봄날 리기다소나무 숲에 덫을 놓았을까`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책속에 우주가 있다’라는 말이 있다. 틱낫한 스님의 말인데, 책 한권을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모든 관계를 정리하다보면 삼라만상이 모두 연결된다는 이야기이다. 종이를 만들기 위해서 나무가 필요하고, 나무가 자라기 위해선 땅과 물이 필요하고, 그 물은 지구를 순환하며 관계를 맺어가고... 결국 책 한권을 통해 우리가 세상 모두와 연결되는 셈이 되는 것이다. 별것 아닌 것 같은 사람과 책과의 관계조차 이렇게 의미심장한 관계라는 사실은 놀랍기까지 하다.
이런 관계의 중요성이라는 맥락에서 볼 때 소연(소라)의 이야기는 많은 의미를 갖는다. 소연의 관계는 일반적인 사람들의 관계와 철저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사람이 가장 직접적인 관계를 맺게 되는 학교, 가정, 직장 이 모든 곳에서 소연의 관계는 결코 평범하지 않다. 소연은 학생으로서, 아내와 어머니로서, 회사원원으로서는 흠잡을 데 없지만 관계에 있어서 문제가 있는 사람이다. 학교와 직장에서는 이질적인 존재로써 배제당하고, 가정에서조차 남편과 마음을 탁 터놓고 함께 공명하지 못한 채로 겉돈다. 자신이 먼저 남을 향하여 마음을 열지 못하고 으레 마음을 닫아버린다. 그리고 그 기형적인 대인관계의 중심에는 유년시절의 기억이 있다.
소연에게 있어서 ‘관계’가 될 수 있었던 전학생 소년(이현우)은 소연의 감정과는 달리 소연을 기만한다. 이후 소연은 백일장에서의 사건을 겪으며 철저하게 자신을 남들로부터 고립시키게 된다. 그러나 나중에 소연은 의미 없는 관계라고 생각했던 지각대장(김영재)과 자신의 관계는 영재에게 있어서 무엇보다 의미 있는 관계였음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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