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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는 교사

저작시기 2010.02 |등록일 2010.02.04 한글파일한글 (hwp) | 12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말 잘하는 교사가 되기 위한 글입니다.

목차

1. 교사답게 말하기란 무엇인가?
2.교사와 학생 사이에서
3. 아마추어를 지나
4. 문제 제기 - 나와 아이들 : 지금, 대화가 통하는가?

본문내용

1. 교사답게 말하기란 무엇인가?

말 잘하는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까? 다양한 연수와 교육을 통해 현장에 있는 많은 교사들을 만나오면서 느낀 점 중의 하나는 선생님들이 자신의 언어 혹은 수업에 대해 놀랍도록 무지하다는 발견이었다. 자신의 수업이나 평소 학생들과 대화하는 모습을 녹음하거나 녹화하여 모니터를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고, 자신의 언어 습관(어벽) 혹은 말하기가 상대방에게 어떻게 들리는지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심지어 자신의 언어가 매우 권위적이고 폭력적이며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많이 부족한 것에 대한 성찰들이 드물었다. 왜 일까? 아직은 아무도 이를 직접적으로 지적하고는 있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학생들에 의해 온몸으로 선생님의 수업을 지루해하는 표현을 하는 과정이 지나가고 있었다.
최근 TV에서는 사교육이 왜 학생들과 학부모의 발길을 끌고 있는지에 대해 논하면서, 소위 스타 강사들의 강의하는 모습들을 화면을 통해서 보여 주었다. 그들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망가지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끊임없이 움직이고 유머를 사용하며 커다란 동작과 자신만의 제스쳐와 자가 발전(노대통령은 이를 발광(發光)이라고 불렀거니와)한 언어로 학생들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처절하리만큼 노력하고 있었다.
물론 공교육의 교사가 인터넷 강의와 TV에서 출현하는 혹은 전문 강사만큼 탤런트 기질을 발휘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21세기로 성큼 나아가버린 학생들이 교사의 지루한 언어와 재미 없는 수업에 인내심의 한계를 드러내고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고 있음을 그대 아직도 발견한 적이 없는가?
박노자 씨가 한국에서처럼 노르웨이에서 학생들의 출석을 의무적으로 요구하였더니 학생 대표가 말하길 “학생들이 수업에 참가하도록 재미 있게 가르치는 것이 당신의 일”이라고 하여 그 일을 포기했다 하더이다. 조벽(2001) 교수는 유능한 교사는 노력으로 만들어진다고 분명히 선언할 뿐만 아니라 강단에 서기 전과 강의 초반과 중반, 후반의 기술이 필요함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강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자기 점검 목록을 제시하고 있다. 당신은 혹시 자신의 목소리의 크기와 빠르기, 발음, 변화와 제스쳐 등에 대해 고민 해 본적이 있는가? 교사답게 말하기란 무엇인가?

2. 교사와 학생 사이에서

아이들은 교사의 언어를 통해 배운다. 교사는 언어를 통해 가르치고 아이들은 교사의 언어를 배운다. 자신이 가르침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 언어라는 도구의 특성과 이를 잘 활용하는 법에 대해 공부하고 연습하고 숙련될 필요가 있다.
하임 기너트(1980)는 교사와 학생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첫 번째 단추로서 습관적인 부정적 언어를 사용하기 보다는 긍정적인 말을 사용할 필요를 지적하고 있다. 부모나 교사가 사용한 언어가 아이의 운명을 결정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대화의 핵심은 과정에 있다. 어떤 말들이 아이들의 가슴에 남을 것인가?
유능한 교사는 아동들에게 정중한 언어를 사용하고 아동의 편에서 이해하고자 하며, 성실하고 자기의 감정에 따른 적절한 언어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그(녀)는 화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바 이는 학생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으며 자신의 감정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명령하기보다는 협조를 끌어내는 말을 하여 화를 내는 기회 자체를 환경 속에서(system) 제거해 나간다. 그(녀)는 학생들의 상처입은 마음을 감싸주고, 섣부르게 판단하지 않으며 문제를 직접 풀어주기 보다는 방향을 제시한다. 그(녀)는 학생들의 도전적인 언어에도 앙심을 품지 않으며 상처를 입히는 것으로 돌려 주지 않는다. 그(녀)는 문제의 핵심으로 바로 뛰어 들어가며, 허세를 부리지 않고 진실성이 결여된 기교에 의하지 않는다.
그의 가르침은 학생들로 하여금 학습동기를 유발시키고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게하며, 불안과 공포심을 해소하고 분노를 가라 앉히고 갈등을 해소하며 평화와 화목을 데려 온다.
“친절은 친절히 대할 때만 가르쳐질 수 있다”라는 말을 기억하라. 교사는 언어를 통해 자신이 학생들을 입술로는 사랑하고 있다고 표현할 수 있지만 그 것이 가슴으로 내려와 아동들에게 진솔하게 와 닿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살아 있는 언어이다. 교사가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도덕적인 덕목들에 대해 교사 자신이 거울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기억하기 바란다.
아이들은 아직 모른다. 그 것이 아이들이다. 아이들에는 실패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아이들의 실패에 대한 교사의 반응이 아이들을 성장시키기도 하고 질식시키기도 한다. 자신의 할 일을 미루지 말라고 말하면서 심부름을 자주 시키는 교사, 아이들에게 청소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자신의 책상도 청소하지 않는 교사, 떠들지 말라고 큰 소리로 꾸중하는 교사, 싸우지 말라고 때리는 교사, 지각한 만큼 늦게 보내는 교사 등등 우리가 무심코 범하는 일치되지 않는 모습들을 아이들은 어떻게 바라볼까? 교사여! 그 저울로 자신을 먼저 달아 보라. 진심이 깃들지 않는 언어는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 어눌하여도 진심으로 다가서라.

참고 자료

1. 윤치영, 당신도 화술의 달인이 될 수 있다. 2002, 책이 있는 마을
2. 연문희, 성숙한 부모 유능한 교사, 1996, 양서원
3. 조벽, 조벽 교수의 명강의 노하우&노와이, 2001, 해냄
4. 클라라 힐 외, 상담의 기술, 2001, 학지사.
5. 하임기너트, 교사와 학생의 사이, 1996, 종로서적
6. Gerald B. Sklare, 단기상담, 송현동 역, 2001, 학지사.
7. Patric G. Riley, The One Page Proposal, 안진환역, 2002, 을유문화사
8. Roman Brown, 말의 힘, 염종용 역, 2003, 이지앤
9. Sinclair Goodlad, 전문인답게 말하기, 한기선 역, 2001, 시그마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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