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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 John Updike 번역

저작시기 2010.01 |등록일 2010.01.24 | 최종수정일 2016.08.23 한글파일한글 (hwp) | 8페이지 | 가격 2,300원

소개글

A&P - John Updike
영어번역 해석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보도에는 세 명의 소녀가 수영복만을 입은 채 있었다. 나는 세 번째 계산대에 있었는데 문이 내 등 뒤에 있어서 그들을 보지는 않았다. 그녀들이 빵 코너에 오기 전까지는 말이다. 첫 번째로 내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격자무늬의 녹색 투피스를 입고 있는 소녀였다. 그녀는 땅딸막한 키에 햇볕에 적당히 탄 살결을 가졌으며 엉덩이는 감미롭고 부드럽게 보이는 넓은 모습이었는데 바로 아래에 두 개의 새하얀 초승달 모양이 새겨져 있었다. 그곳은 그녀 뒷다리의 윗부분까지 햇빛이 결코 닿지 않을 것 같아 보였다(그만큼 키가 작고 땅딸막했다는 뜻). 나는 HiHo 크래커 박스 위에 손을 올려놓은 채로 (금전 등록기의 키를 눌러) 돈이 나오게 했는지 안 나오게 했는지 (계산을 했는지 안했는지)를 기억 하려 애쓰며 서 있었다. 그러다 나는 결국 다시 키를 눌러 돈이 나오게 했는데 (중복 계산을 했다는 말) 고객은 내게 욕을 하기 시작했다. 그 고객은 금전 등록기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종류의 사람 중 하나였다. 나이 50이 넘어서는 광대뼈에 연지를 발랐는데 눈썹도 제대로 없는 추한 노파였다. 점원의 실수를 잡아내는 것이 노파를 매우 행복하게 만든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금전 등록기를 50년 동안이나 지켜봐왔을 것이고 아마도 이전에도 실수를 한 적은 없었을 것이다. (점원이 계산 실수를 하는지 안하는지 늘 살펴보고 잡어냈다는 뜻)

나는 노파의 마음을 좀 가라앉게 한 후에 그녀가 골라온 과자를 가방 안에 넣어주었다. 노파는 지나가면서 내게 ‘흥’하고 콧김을 내뱉었다. 만약 그녀가 제 때에 태어났다면 사람들은 그녀를 예배당에서 불로 태워 죽였을 텐데. (중세시대 마녀 사냥을 얘기하는 것 같음. 노파의 고약한 성미로 보아 중세에 태어났으면 마녀로 몰렸을 거라는 뜻) 나는 노파가 가도록 그냥 내버려 두었고 세 명의 소녀들은 빵 코너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 소녀들은 쇼핑 카트 없이 계산대를 따라 걸어와 특별 할인 판매 코너 통로에 있는 내 계산대 구역으로 들어왔다. 그녀들은 심지어 신발도 신지 않은 상태였다. 그들 중 땅딸막한 소녀는 녹색 투피스를 입고 있었다.(주인공이 처음에 본 그 소녀) 투피스는 밝은 녹색이었고 브래지어 부분이 정교하게 잘 붙여져 있었으며 배 부분이 파리한 것으로 보아 나는 그녀의 녹색 투피스 수영복이 방금 산 것임을 추측할 수 있었다. 소녀들 가운데 또 한 명은 통통한 딸기 모양의 얼굴이었는데 입술이 코 아래에 오밀조밀하니 모여 있었고 키가 크며 검은 머리를 가졌는데 그다지 곱슬은 아니였다. 햇볕에 태운 선탠 자국 가운데 하나가 눈 아래 드리워져 있었고 턱은 너무 길었다. 당신도 알다시피, 그러한 종류의 소녀들에 대하여서 다른 소녀들의 반응은 ‘놀라워!’ 내지는 ‘매력적이야!’ 였지만 그대로 따라하지는 않았다. 그들도 매우 잘 알다시피 그대로 따라 하지 않는 다는 것이야말로 그녀들을 좋아하는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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